살아가는 이야기

21-04-09(화) 일기

리즈hk 2009. 4. 21. 07:25

흐리지만 내리던 비는 멈추었다.

언제 멈추었는지 모르게 도로가 바싹 말라있다.

조금이라도 해갈이 되었다고는 하나..

곳곳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는 반갑지가 않다.

비..

녀석은 왜 꼭 몰아서 주의보까지 발효하게 오던가?

아님 바람과 돌풍을 동반하여 내리는가?

 

폭우든..

가랑비든,,

보슬비든,,

장마비든...

난 다 좋지만 말이다.

근데 바라보는 것과는 비란 녀석은 판이하다는 것,,

알지~

 

내 안에도 그런 것들이 다 들어있으니까..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인 것들이니까..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뭐 나쁠 것도 없지만...

다만 그로인해 장애가 발생을 하니 문제다.

쩝~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장마비야 오지 말아라..

..

..

 

누나 시집간다고 비 내리지 말라던 가사말이 떠오른다.

 

떠오르는 생각들이 많아 나쁘지 않은 아침..

너무 선명한 꿈에 화들짝 놀라 깰때 같은 느낌..

축축한 느낌이 아니라 아주 촉촉한 느낌인 꿈 속의 시간들,,

이 꿈이 오늘 하루를 반영해 줄까? 생각하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펼쳐질까? 염려가 되네~

 

여전히 내 몸은 두들겨 맞은 듯한 상태라 뭐라 딱,, 말하긴 뭣하지만..

왼쪽 상단의 글처럼,,

내가 만들어 가는 하루 하루니까...

내 맘에... 내 생각에 달린거다.

그러니 많이 움직이고.. 많이 웃고,, 많이 즐거워 하자.

 

 

 

아침의 이 은근함,,

모 사이트에 올려진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일기를 쓰는 이 시간...

행복하다.

행복함은 쭈욱 이어지길 바랄텐데..

난 어느 순간 뚝 끊어버려 문제다.

내 사고의 맹점이다.

나의 단점이다.

아우~~ 이건 싫은데..

그래도 어쩌랴~ 난 나일뿐이고,,,,,,

ㅎㅎㅎ

 

 

 

이른 아침 마시는 커피가 향기롭습니다.

아침부터 무슨 커피하시겠지만..

놓고 갑니다.

함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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