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04-09(월) 일기

리즈hk 2009. 4. 20. 14:21

 

어젠 19일 일요일엔 거의 1년만에 산행을 했다.

홍콩이 아닌 한국에서,,,

 

날씨도 좋았고,,

친구들이 있어서 더 좋은 산행이었는데..

오랫만에 하는 산행인데 너무 난코스가 많아 힘은 들었다.

하하

그래도 추억의 한 자락으로 남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아침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와 거의 파김치가 된 상태였지만 말이다.

걷기 이야기에 사진 몇 장 올려두었으니 감상하시길~

 

 

비가 온다.

햐~

이런 비는 기분을  좋게 만든다.

주룩 내리는 비도 좋지만 말이다.

조용한 비는 나를 다독거려주는 듯하여 더 그렇다는 얘기다.

 

어제의 후유증으로 온 몸이 쑤신다.

팔 종아리 허벅지 등 어깨죽지 목,,

암튼 안 아픈 곳이 없다.

줄 잡고 내려오다 미끌어지는 바람에 등짝에 파스까지 붙이고 있으니 더하다.

앉고 서는 일이 남의 일 같다.

시간이 가면 괜찮아질꺼라는 거 아니까 견딜 수 있고,,

사서 한 고생이라 마음은 더 없이 좋다.

 

한 친구가 온천이라도 갔다오라니까..

온천욕은 며칠 있다가 하란다. 

대신 아픈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라고 한다.

한방의사샘이..

어제 내 짐을 대신 져주고,,

끝까지 챙겨준 친구가 말이다.

 

친구란 참 묘한 존재인 거 같다.

어떤 말로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

뭐라고 정의하기엔.... 더 더욱 그렇다는 말이다.

그저 고맙고 감사한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밖에 없는 날이었고,,

내가 그런 친구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날이었다.

 

푹 자고 싶었는데..

눈을 뜨니 평소보다 2시간이나 먼저 일어났다.

억울했다.

늘 그랬지만.. 피곤하면 할수록 잠은 달아나는 모양이다.

 

이 글을 올리고 잠시 누워봐야겠다.

앞으로를 위해~~

 

 

월요일..

이곳은 조용히 비가 내립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은 어떤지?

가뭄이 심하다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몰아서 내리는 비는 밉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두루,,, 두루~~

 

기온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더 더욱 건강 조심하는 날 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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