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9-04-09(수) 일기

리즈hk 2009. 4. 29. 10:04

베란다 가득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신다.

눈이 부시니 자연 찡그리게 된다.

음,,,

집안에서도 선글라스를 써야하나? 하다가 쿡~하고 웃음이 난다.

참 뜬금없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니...

나쁘지 않다.

이 어눌한 발상이 말이다.

ㅎㅎㅎ

 

커피와 함께 하는 아침 시간이 편안하다.

뭐.. 벌써 시간이 정오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말이다.

머리속은 조금 복잡다단하긴 하지만 말이다.

마음으로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삶인 것 같다.

 

어제는 동네 시장에도 돌아보고,,

필요한 행거 구입을 하러 홈플러스를 돌아보고,,

이른 저녁을 엄마와 올케와 함께 먹고,,

김해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에도 다녀왔다.

하루가 바쁘게.. 여러가지 일을 한 날이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사알짝 몸이 부대끼는 날이다.

 

또 어제는 반가운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짐정리를 하고 나서 한번 보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짐정리 잘하시고,, 아프지 말기를 바란다.

 

 

몸이 힘들면 아프다.

마음이 힘들면 몸이 힘들고 그래서 아프다.

그러므로 몸도 마음도 안 아파야 한다.

나의 생각이지만..

이건은 잘 지켜지지는 않는 일이다.

누구나 그럴것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말라고 하지만...

말도 안되는 사소함에 목숨?을 거는 나를 만날 수 있다.

마음엔 안드는 일이지만 말이다.

작은 것에 연연한다는 것은 속좁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하지만

그런 사소함도 쉽게 놓아지지 않는 것이더라

나 역시 속좁은 아줌마인가보다. ㅋㅋ

 

어제 음악회 내내

앞자리와  옆자리에서 떠들고,,

껌씹고, 물 마시던 사람들 때문에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인상을 썼던 것 역시 그러함의 소치리라~

 

관계자가 와서 종이 주고,,

물마시지 말라고 경고 받고,,

앞 자리의 옆 아저씨한테도 경고 받고,,

뭐~ 그랬다.

난 내 옆에 앉은 사람에게 아무말도 못했지만 말이다.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어야 할 때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잇~

일기가 왜 이러냐~?

어서 햇살의 기운으로 다시 돌려놓자~

내 기분을 말이다.

 

어서 등록 누르고,,

사진이나 올리자~

 

 

햇살이 고운 날,,

그 햇살보다 더 고운 날 엮어가시길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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