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1-05-09(금) 일기

리즈hk 2009. 5. 1. 10:03

아침 드라마 하얀거짓말을 멍하니 보다가

컴을 켜고 앉았다.

메일체크하고,,

언니의 카페에 접속해서 등업관리해주고,,

비공개로 글 몇 줄 올리고,,

어제의 이모저모를 적어내려간다.

하루가 짧다고 여겨지는 것이 얼마만이더냐~?

 

겨우내 입던 옷들 들고 세탁소로 갔다.

예전에 아파트를 돌며 '세탁~' 하고 외치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직접 가지고 가야하고,,

찾으러 가야한단다.

세탁비가 내린 것도 아니면서,,

뭐,, 홍콩에 비하면 세탁비는 싸다고 여긴다.

정말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의 값이 너무나 비싸다는 것을 슬슬 실감하고 있다.

기초적인 먹거리들,, 휴지나 세제등의 값이 말이다.

그래도 적응하며 살아야 할 곳이니 미워말자~ ㅎㅎ

 

어제는 언니와 퀼트를 배워보겠다고 모라에 있는 퀼트가게를 찾았다.

뭐,, 언니야 가방까지 만드는 수준이지만... 나는 소품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어제는 늦었고 가게사장님 겸 샘이 바쁘다고 수요일에 다시 가기로 했다.

파우치를 만들기로 했는데.. 벌써 걱정이 앞선다.

 

그 작은 바늘로 해낼수 있을까~? 하다가..

더 작은 조각으로 잘라야했던 새도우박스 생각이 났다.

눈빠진다고 야단을 하면서 하지 않았던가~? 하다가..

그땐 젊기라도 했지~ 끙~!!!

 

그래서 어제 밤 늦게까지 퀼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게절이야기 방을 퀼트 이야기 방으로 바꾸어 올려보았다.

 

퀼트가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어떤 재료들이 필요한지?

어떤 바느질법을 알아야하는지~?

등등 말이다.

 

무엇을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설레임이다.

이 작은 설레임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싶다.

 

 

햇살이 고운 금요일, 오월의 첫날이다.

첫 단추를 잘 채워야 끝까지 마무리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무엇에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매일매일 즐겁고 보람된 날들을 보내길 소망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많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는 오월~

 

행복함으로 시작하셨기를 바라며,,

주말 신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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