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6-05-09(수) 일기

리즈hk 2009. 5. 6. 07:26

지난 목요일에 약속한 날짜가 되었다.

수요일..

퀼트 샘과의 약속 말이다.

일찍 와야 그만큼 더 많이 배울 수 있다하여 9시30분까지 가겠다고 했으니..

맘이 어제밤부터 바빴다.

혹 못 일어날까? 알람도 맞춰두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알람이 운 시간은 이미 지나있었다.

맘보다 30분 먼저 울게 만든 알람이었기 망정이지...

암튼 지금 나갈 준비 거의 마치고 일기를 쓰고 있다.

 

나가기 전 적어도 30분 전엔 모든 것이 마쳐져 있어야 맘이 편하다.

그만큼 나를 볶는다는 얘기지~

좀 느긋하게 하고 싶은데 그것이 아니된다.

이것도 고쳐야 할 병 중에 하나다...

ㅋㅋ

 

이 나이에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이 참 두렵기도 하다.

바늘이 무척 작다고 하니 지난 봄에 맞추었던 돋보기가..

잘 보이기는 커녕 내 눈을 아프게 하고 머리까지 띵~하게 만들어,,

한 구석으로 밀어두었었는데 그것까지 챙겼다.

하하

 

이렇게 다 필요할 때가 있어 미리 준비하게 했나보다.

책읽기엔 내 눈이 편한 걸~~

 

운전을 할 땐 안경을 껴야 보이고,,

가까운 계기판을 봐야할 땐 안경을 벗어야~ 편한데...

바느질을 할 때 돋보기가 편해질지는 모르겠다.

암튼,,

이런 작은 변화가 나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은 걸보니 일단은 좋은 가 보다.

퀼트를 배운다는 것이...

 

 

햇살이 맑고 강하다.

속에 긴팔을 입었는데..

반팔을 입어야 하나 지금 살짝 고민중이다.

요런 계절이 옷입기 아주 애매하다.

그래도 봄인걸,,

 

연두빛이 초록으로 짙어가고

꽃들이 피었다 지고 진 자리엔 초록으로 물들고,,,

..

...

 

움츠렸던 몸이 활기를 펴고 다니는 계절,,

이제 곧 덥다고 아우성을 치겠지~

좀 전까지도 춥다고 했으니...

 

사계절 모두 뜨거운 커피가 좋은 나는..

오늘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일기를 쓰면서 적당히 식어 마시기가 적당하다.

어질러진 것들 주섬 주섬 치우고,,

나가야겠다.

고로 일기도 여기서 접어야겠다.

 

갔다와서 즐거운 바느질 얘기 올려야지~~
룰루 랄라~~~

 

 

햇살이 덥게 여겨지는 아침,,

행복함으로 출발하셨기를 바라고,,

행복이와 꼭 붙어 지내는 하루 되세요~

긴 연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려면 말입니다.

편안한 날 되시구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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