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잠을 청하려고,,
내 눈을 쉬게 해 주려고 누웠는데..
전화가 왔다.
안받으려고 노력을 했으나 집으로 핸펀으로 울려대는 소리에..
결국 일어나 잠자는 것을 그만두었다.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한 전화였는데...
상황이 아닌지라 그냥 집에 있었다.
집안 청소를 하니 땀이 난다.
벌써 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
겨우 봄을 조금 느끼나 했는데..
이렇게 간다.
햇살이 반갑지 않은 아침이다.
커피를 마시며 열을 식히고 있는데..
도리어 열이 더 난다.
뜨거운 커피라서,, ㅎㅎ
그래도 이 시간이 좋고 행복하다.
잠시 누가 집에 들른단다.
퀼트를 가야하는 날인데 그래서 오후에 가든지 아님 내일 가든지..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전화를 했다.
어서 가서 배워 완성하고 싶은데...
쩝~
이렇게 살아가는 일에는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일이 때론 즐거운 일일 수도 있고,,
때론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내 감정을 고스란히 다 드러내고 싶지는 않다.
때와 상황에 따라 대처하면 되기 때문이다.
즐거운 일만 발생했으면 하고 야무진 꿈을 꾼다. ㅎㅎ
세시간째 일기를 붙들고 있다.
날짜 쓰고,, 딴 짓~
반쯤 쓰다 또 딴 짓~~
그리고 지금 마무리 하겠다고 앉았는데..
또 딴짓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수위의 일만 나에게 닥치기를 오늘 갑자기 바래본다.
어제밤 친구가 이사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오랫만에 긴 통화를 했다.
목동에서 아들의 행보를 위해 행신으로 간다는데,,
이사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 블로그에 들어와 유령처럼 나의 일상을 보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라~
서울 올라왔는데 연락없었다고,,,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 이해바란다.
짧은 시간이라..
맘과는 다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단다.. 친구~~
말 한마디에 발끈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한 통의 전화에 행복한 기운을 맛보는 경우도 있다.
나는 어떤 쪽을 전하는 사람인지~?
말 한 마디도 조심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만 있기를
월요일 늦은 아침에 바래본다.
더운 날 일것 같은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즐건 월요일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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