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1-05-09(월) 일기

리즈hk 2009. 5. 11. 10:37

어제 일요일,,

잠을 청하려고,,

내 눈을 쉬게 해 주려고 누웠는데..

전화가 왔다.

안받으려고 노력을 했으나 집으로 핸펀으로 울려대는 소리에..

결국 일어나 잠자는 것을 그만두었다.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한 전화였는데...

상황이 아닌지라 그냥 집에 있었다.

 

 

집안 청소를 하니 땀이 난다.

벌써 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

겨우 봄을 조금 느끼나 했는데..

이렇게 간다.

 

햇살이 반갑지 않은 아침이다.

커피를 마시며 열을 식히고 있는데..

도리어 열이 더 난다.

뜨거운 커피라서,, ㅎㅎ

그래도 이 시간이 좋고 행복하다.

 

잠시 누가 집에 들른단다.

퀼트를 가야하는 날인데 그래서 오후에 가든지 아님 내일 가든지..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전화를 했다.

어서 가서 배워 완성하고 싶은데...

쩝~

 

이렇게 살아가는 일에는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일이 때론 즐거운 일일 수도 있고,,
때론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내 감정을 고스란히 다 드러내고 싶지는 않다.

때와 상황에 따라 대처하면 되기 때문이다.

즐거운 일만 발생했으면 하고 야무진 꿈을 꾼다. ㅎㅎ

 

세시간째 일기를 붙들고 있다.

날짜 쓰고,, 딴 짓~

반쯤 쓰다 또 딴 짓~~

그리고 지금 마무리 하겠다고 앉았는데..

또 딴짓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수위의 일만 나에게 닥치기를 오늘 갑자기 바래본다.

 

어제밤 친구가 이사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오랫만에 긴 통화를 했다.

목동에서 아들의 행보를 위해 행신으로 간다는데,,

이사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 블로그에 들어와 유령처럼 나의 일상을 보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라~

서울 올라왔는데 연락없었다고,,,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 이해바란다.

짧은 시간이라..

맘과는 다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단다.. 친구~~

 

 

 

말 한마디에 발끈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한 통의 전화에 행복한 기운을 맛보는 경우도 있다.

나는 어떤 쪽을 전하는 사람인지~?

말 한 마디도 조심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만 있기를 

월요일 늦은 아침에 바래본다. 

 

 

 

더운 날 일것 같은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즐건 월요일 보내시길 바라며..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5-09(수) 일기  (0) 2009.05.13
12-05-09(화) 일기  (0) 2009.05.12
08-05-09(금) 일기  (0) 2009.05.08
07-05-09(목) 일기  (0) 2009.05.07
06-05-09(수) 일기  (0)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