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나를 꼭 닮은 낯선 타인들 / 김별아

리즈hk 2009. 6. 3. 14:58
돈의 노예가 되어 폭력에 익숙해진 채 살아가면서도, 돈으로 살 수 없는 평화로운 어떤 상태와 그것을 나눌 상대를 꿈꾼다. 혈연과 이해 관계와 도덕과 존재 이유 따위를 다 떠나, 다만 곁에서 말없이 지켜주고 사랑해줄 그 어떤 대상, 환란의 땅에서 생존 경쟁에 지쳐 돌아왔을 때 부드럽고 따뜻한 눈빛만으로 '걱정 마, 난 널 무조건 좋아해' 라고 말해줄 그 누구. 그 이름을 '가족' 이라고 낮고 조그만 목소리로 불러보면 어떨까 ------------------------------ 인간 관계에서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단계는 기대도 하지 않고 보상도 받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이승의 차안(此岸)에서 우연한 인연으로 얽혀 만난 서로를 연민의 눈으로 지그시 바라보는 것이다. 슬프고도 다정한 미소를 지어줄 일이다 -나를 꼭 닮은 낯선 타인들 / 김별아- Tears from Heaven / Eden River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주문이다. 안한다고 하면서,, `안해`라고 단언을 하면서도,, 늘 기대하는 것이 사람이란 말이야~ 나를 포함한 누구나 다 그러한 경험을 했을 법한데... 아닌가? 기대감 상실에서 오는 무력감이 주는 힘듬은 말로 표현키 힘들다. 기대하지 말기를 바라지 말고,, 기대감을 저버리지 마는 것으로 바꾸어야 함이 옳지 않을까~? 퀼트 가게에 가려고 시간표를 보니 오전만 가능한 날이다. 내일 오후로 잠정 미루었다. 시간이 좀 남으니.. 이런 저런 곳들을 돌아다니다 건진 글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글이고,, 또 더불어~~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글이다. 무엇이 나를 기대하게 만드는가? 곰곰 궁리해보자~~ 분명 그러고 있는데.... 아닌 척 하고 있다. 미련하게도,,, 가끔은 내속인데 이렇게 제어가 안되는 일이 생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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