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후에 걷자~ 하고는 푹 잤었는데..
오후에 걷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어제 바로 보여주었다.
그래서,,
시간 활용을 위해서라도 아침에 걷자~ 맘을 고쳐먹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6시가 안되었다.
스스로에게 짜증을 내면서 침대를 뒹굴었다.
더 자야해~!!!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10여분을 더 버티다가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나갈 채비를 했다.
연지공원 네바퀴를 돌고,,
동네 돌아본다는생각으로~
다른 방향을 통해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목요일엔 오전 내내 빈둥거리다
오후에 집을 나서 퀼트 가게에 갔다왔다.
나서려 하던 시간에 엄마의 전화를 받고 함께 가기로 하였다.
별다른 소득은 없었지만..
그래도 맘 결정을 하고 돌아왔다.
샘이 만들어 놓은 패키지가 너무 붉은색이 많이 들어가..
튀지 않는 색으로만 할 수 없냐는 주문을 하여,,
그린계열,, 혹은 브라운 계열은 어떠냐는 말에...
솔직히 그린계열이 맘에 들었으나..
브라운 계열로 하기로 맘 먹었다.
보유하고 있는 천이 브라운계열이 많다고 하여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
엄마도 엄마에게 어울리는 가방 하나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주문을 하고 왔다.
좋은 샘 만난 덕에 이런 저런 주문도 할 수 있었다.
고맙다.
음,,,
다음 주초엔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부딪쳐보는 거야~
오늘은 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 목요일의 일정이었는데 노전대통령의 서거로 잠정 미루어졌다가..
오늘 날이 잡힌 것이라고 했다.
오후가 행복해 오고 있다.
햇살이 따사롭게.. 보이는 시간..
[사실은 무지 덥다잖아~ 난 그 정도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햇살만큼만 눈부시고 싶다.
거울을 들여다 보다 깜짝 놀라곤 한다.
내가 아닌 내가 보여서,,,
언제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아득해진다.
그래도 난 나를 첫째로 사랑하고,,
나를 이뻐하고 있으니 염려되는 중증은 아니다.
ㅋㅋ
바람결에 들리는 어떠한 소식으로도 행복해지는 주말이 되시길..
바 라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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