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9-06-09(화) 일기

리즈hk 2009. 6. 9. 12:31

글쓰기를 열어놓고 몇 시간이 지났다.

댓글을 달았더니,, 로그인 안한 상태로 글이 올라간다.

이른 아침부터 열고 이렇게 쓰지 않고 있으니 당연하다만...

이 글을 올리려고 등록을 누르면 다시 로그인하라는 창이 뜰 것이다.

ㅎㅎ

 

날이 밝았는지도 모르게 잤다.

그래서 걷기도 물건너 갔다.

늦은 시간에라도 나가면 될텐데...

그냥 주저 앉았다.

어제 나름 힘들었는지~

가끔 이렇게 쉬는 것도 괜찮아~ 하면서 나서질 않았다.

두 시간을 더 잔 아침이라서일까~?

자고 싶단 생각이 안드는데...

하려고 하는 의지는 박약해진 것 같다.

축 늘어져 있다는 거다~

 

몇 통의 전화를 받아 수다도 한자락 늘어놓고,,

퀼트 시작할 것 째려보고는 있는데 선떳 손에 잡히지는 않는다.

크게 심호흡하고,, 맘 다지고 시작해야할 것이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올 것같이 꾸무리하다.

내 맘도 함께 흐려가고 꾸무리해진다.

이렇게 주변의 상태에 따라 변화되는 내 맘도 문제이긴 하다.

 

학교 게시판으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했더니..

그것이 전화의 문자 받는 것처럼 소리를 낸 것이다.

ㅎㅎ

 

한 선배님으로부터 내가 궁금하다는 쪽지를 받았다.

아주 예전에 당신이 듣고 싶다는 노래를 내가 올려준 적이 있다하시며,,

난 기억도 없는데..

더듬으니까 그랬던 것도 같다.

 

사소함을 기억해주고 보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고맙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선행을 베풀고,,

 훗날 생각지도 않았는데 보답을 받는 경우가 있다.

꼭 그런 심정이랄까~?

 

착한 뒷끝은 있다고 하더니... 나 참 잘했다. 그때...

지금 기분이 좋은 걸 보니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착하다는 얘기가 아니니 오해마시라.

난 내 스스로를 잘 안다.

착한 거 하고는 거리가 멀다. 솔직히..

 

아닌 것을 참고 보지 못하고..

남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참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말해버리는 까칠한 사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분이 계시니 고맙다.

감사하다.

 

 

오늘은 이 기운으로 하루를 밝고 예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그런 화요일 되시고,,

화안하게 웃으시는 날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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