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0-06-09(수) 일기

리즈hk 2009. 6. 10. 10:45

옷을 챙겨입다가 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앗싸~~

나가기 싫었는데.. 비가 도와주네~

다시 침대에 누워 뒹굴거렸다.

아~

편하다,,

그런데 몸은 영~ 찌뿌둥이다.

 

지금은 비 그치고 꾸무리한 날이다.

그래도 뽀송한 일이 있을 예정이라...

즐거울 것이다.

 

오늘은 올케의 생일이다.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하고,,

어제 엄마와 작전을 짜다가... 뭘 해서 먹일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생일 맞은 며느리도,,

점심 준비해서 함께 먹자고 하는 딸도 생각을 한 제안을 하신다.

밖에서 먹자고,,

ㅎㅎ

그래서 이것 저것 사야했던 재료들 적고 있던 종이를 버렸다.

버 렸 다.

요즘 시엄니를 버린 며느리 얘기가 아침 드라마 내용이던데.. 하하

 

 

이따 11시쯤,,

네 뇨자가 모여 하하 호호 할 것이다.

엄마는 아침 문예반 수업 빼먹고..

올케는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서 이루어지는 약속이라..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카드는 직접 만들었고,,

선물도 포장을 했다.

울 엄마가 어제 카드를 보시고는,,, 하나 더 만들라 하신다.

서울에 있는 둘째며느리의 생일이 다가온다며,,

쩝~

시엄니께 사랑받는 며느리들은 좋겠다~~ 했다.

나야 사랑을 거부하고 있지만 말이다.

ㅋㅋ

 

 

암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정의는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다.

고부관계..

시누이 올케 사이,,

뭐,, 여러 종류의 관계들이 있지만...

조금씩만 배려하면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반성한다.

하고 있는 중이다.

 

 

사이 작은아들과 수다 한자락하니 힘이 솟는다.

역시 나의 엔돌핀은 아들들이다.

 

 

 

흐린 날이지만 뽀송한 날 만드시길 바라며..

이만 일기를 마칩니다.

행복하소서!!!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6-09(금) 일기  (0) 2009.06.12
11-06-09(목) 일기  (0) 2009.06.11
09-06-09(화) 일기  (0) 2009.06.09
08-06-09(월) 일기  (0) 2009.06.08
06-06-09(토) 일기  (0) 200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