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챙겨입다가 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앗싸~~
나가기 싫었는데.. 비가 도와주네~
다시 침대에 누워 뒹굴거렸다.
아~
편하다,,
그런데 몸은 영~ 찌뿌둥이다.
지금은 비 그치고 꾸무리한 날이다.
그래도 뽀송한 일이 있을 예정이라...
즐거울 것이다.
오늘은 올케의 생일이다.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하고,,
어제 엄마와 작전을 짜다가... 뭘 해서 먹일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생일 맞은 며느리도,,
점심 준비해서 함께 먹자고 하는 딸도 생각을 한 제안을 하신다.
밖에서 먹자고,,
ㅎㅎ
그래서 이것 저것 사야했던 재료들 적고 있던 종이를 버렸다.
버 렸 다.
요즘 시엄니를 버린 며느리 얘기가 아침 드라마 내용이던데.. 하하
이따 11시쯤,,
네 뇨자가 모여 하하 호호 할 것이다.
엄마는 아침 문예반 수업 빼먹고..
올케는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서 이루어지는 약속이라..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카드는 직접 만들었고,,
선물도 포장을 했다.
울 엄마가 어제 카드를 보시고는,,, 하나 더 만들라 하신다.
서울에 있는 둘째며느리의 생일이 다가온다며,,
쩝~
시엄니께 사랑받는 며느리들은 좋겠다~~ 했다.
나야 사랑을 거부하고 있지만 말이다.
ㅋㅋ
암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정의는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다.
고부관계..
시누이 올케 사이,,
뭐,, 여러 종류의 관계들이 있지만...
조금씩만 배려하면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반성한다.
하고 있는 중이다.
사이 작은아들과 수다 한자락하니 힘이 솟는다.
역시 나의 엔돌핀은 아들들이다.
흐린 날이지만 뽀송한 날 만드시길 바라며..
이만 일기를 마칩니다.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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