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
어제도 내렸고 오늘도 내린다.
비소리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데.. 그 소리보단,,,
오늘은 `타닥타닥` 그런 소리로 들린다.
비소리도 느낌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것 같다.
지금 졸립다.
새벽에 모기소리에 잠이 깨어 지금 일어난지 두 시간이 지났다.
이제 다시금 잠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커피를 내리고 있고,,
매트킬라를 켜 두어 일단 모기에 대한 불안은 없어졌는데...
도대체 녀석이 어디에 있다가,,, 나를 물어댄거야~~
손목부근이 벌겋게 부어있다.
왼손목 3군데..
오른손목 1군데..
왼손 팔굼치 1군데..
이렇게 나는 그에게 먹혔다.
ㅎㅎ
어제밤에 모긴지 뭔지 벌레 한마리를 손벽쳐서 잡았는데..
나를 문 것이 그 녀석의 와이프가 아니었을까 싶다.
ㅋㅋㅋ
하품이 계속된다.
급기야 눈가에 이슬도 맺힌다.
쩝~
그래도 다시 눕고 싶지는 않는데..
않는데....
비가오니 연지공원 나가는 것도 접었다.
아주 잠깐 '차박차박~ 물을 밟으며 나갔다올까~? 우산을 쓰고,,,' 했다.
그런데,, 무섭게 내리는 비에 기가 질려서~~ 그만 두었다.
예전엔 비도 잘 맞고 다녔는데...
왜 이렇게 약해진거야~~
커피 내리는 소리가 멈췄다.
다 내려진 모양이다.
가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가져와야겠다.
아침,,,
긴팔을 입어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쌀랑하다.
한 주가 다시 시작이다.
시작인 월요일의 단추를 잘 채워야~
일주일이 잘 여며질 것이다.
따끈한 커피 주전자 째 들고 왔습니다.
함께 한 잔 마시며 간단한 담소를 나눌까요?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고,,
건강 챙기세요~
오랫만의 일기가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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