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6-07-09(월) 일기

리즈hk 2009. 7. 6. 21:21

월요일이다.

빈둥거리다 늦은 아침을 먹고,,

또 빈둥거리다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중이다.

일기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요즘 아주 가끔은 아침에 컴을 켜는 것조차 잊기도 한다.

좋은 현상인가? 아님~ 뭔가?

 

어제밤 늦은 시간까지 잠이 오질 않아서 뒤척였는데..

정말 오랫만에 푹 자고 일어났다.

꿈도 없이 말이다.

행복했다.

꿈이 없이 잘 잔 것이 뭐에 좋은 일이라고 행복하다고까지 하나~?
쩝~

 

퀼트 가게에 갈 준비중이다.

거의 만든 가방 고이 접어 가방에 넣고,,

엄마가 만든 가방까지 챙겨두고(복지관에서 수업 마치고 만나기로 했기에..)

행복해 하고 있다.

 

홈플러스 수업 마치고 잠시 들런 올케가 가방을 보고는 감탄을 한다.

시엄니의 솜씨에 감탄을 한다.

울엄마의 바느질 솜씨야~ 익히 알고 있는 것이라...

그동안 열심히 퀼트해서 가방을 만들어온 언니가 꼬리를 내린다.

앞으로 가방 안만들겠다고 선언을 해 버렸다.

어제~

솜씨는 좋은데 꼼꼼함에서 한 수 밀렸다고나 할까~??

ㅎㅎ

 

비가 오려고 하는지 하늘이 어둡더니만,,,

햇살이 비친다.

날이 점점 더워온다.

 

월요일인데..

벌써 지치면 안되는데...

뽀송한 마음으로 바꾸자~ 얍^!^

 

 

늦은 일기에 영앙가도 없다.

늘상 이런 너저분한 일기를 쓴다는 것이 창피해진다.

언제는 안그랬냐마는,,,

점점 그런 마음이 커진다.

누구처럼 비공개~ 하고 미리 선언을 하지도 않고 닫아버릴까~?

 

 

 

 

그 영양가도 없다는 일기도 올리지 못하고 나갔다왔다.

헤헤

 

이제사 올린다.

안올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저녁,, 아니 밤이 되니 눈이 충혈되었나 보다.

울 엄마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안연고 넣고,, 부산을 떨었다.

이렇게 허술하다, 사는 것이...

쩝~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퀼트 만들고 싶은 마음 꿀떡같지만 말이다.

내일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그래야 할 것 같다.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 하니 문제긴 하다.

지켜볼 일이다.

 

 

고운 꿈 꾸는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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