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짧은 글.. 긴 생각(2)

리즈hk 2009. 7. 15. 00:03
칼에 베이는 것보다 더 아픈 건 사람의 말에 베이는 거다. 말에 베이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건, 누군가에게 철저히 거절당하는 것이다. -스타일 / 백영옥- 벽은 단절이다. 너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금이다. 미안하지만 이앞에서 이만 돌아서라는 표지다. 인생에는 시멘트와 벽돌로 된 벽만 있는 건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그래서 더 견고한 벽이 있다. 내가 세운 벽 앞에선 오만해지고 누군가가 세워놓은 벽 앞에선 막막하다. 벽 앞에 서면 우리는 돌아설 준비를 한다 -김병종 / 라틴화첩기행- 아픔없는 사랑은 사랑도 아니라고 믿던 시절이 있었다 사랑을 소유했다가 고스란히 잃어본 사람은 안다. 사랑은. 분명 슬픔을 남기지만. 또한 그 슬픔을 정화시키는 힘도 배양한다는 것을. 그래서 사랑은 배반도, 상실도, 새로 자라난 사랑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함정임- 돌이켜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가장 외로웠을 때는 내 마음속에 사랑이 부족했을 때였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진정 사랑할 때는 그리 외롭지 않았습니다 외롭다는 것은 어쩌면 내게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는지요 사랑이 있는 한 외로움은 견뎌낼 수 있습니다 왜 외로운가 고민하기보다 왜 사랑이 부족한가 하고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호승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Silly Lily, Funny Bunny / Maximilian H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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