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려는 이 시간,,,
해가 난다.
어제의 그 무서움에 비하면 뭐~ 대수냐~? 마는..
덥다.
무덥다.
비가 오기 전의 전초전처럼 말이다.
그래도 올만에 해가 말갛게 비추니.. 반갑기는 하다~
아이들이 방학을 한다고 하더니..
이 시간 아이들의 하교 모습이 보인다.
근데 이렇게 일찍 끝나는 거 맞나?
비가 내릴 때는 지나가는 차소리도 운치있게 들리더니만...
음,,
소음이다. 소음~~
이렇게 어느 순간이냐에 따라 느낌도 받아들임도 달라진다.
요즘 내가 말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늘상 사람과의 만남이 줄을 잇고,,
하루도 집안에만 있었던 적이 잘 없었던 홍콩생활에서..
나가는 일이 드물어진 요즘 일어난 현상이다.
말하는 것이 그리워서일까? 아님 내가 변해가고 있는 것일까?
또는 현 생활에서 오는 일시적인 일일지?
아님 버릇처럼 내 몸에 달라붙어 나를 따라다닐지 모르겠다만...
나... 조잘대는 사람 별로인데..
내가 그러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함을 나의 단점이니~ 어쩌니 하면 이건 달라진다.
배가 고파서 느끼는 허기
사랑이 고파서 느끼는 허기
말이 고파서 느끼는 허기..
..
..
..
이러함에서 오는 허기짐은
나쁘다거나,, 잘못되었다고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다 이유가 있다는 얘기다.
그리움으로..
때론 연민으로..
때론 추억으로 남겨질 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
여기까지 쓰고는 임시저장함에 넣어두었다.
올릴까~? 말까~? 하는 오락가락하는 맘이어서,,,
그런 득단의 조치를 취했는데...
다시금 읽어보니.. 그렇게 염려되는 얘깃거리는 아닌 듯 싶어서 올린다.
대화는공기와도 같다
그래서 없어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된다.
-시인 다와라-
살아가는데 대화는 없어서는 안될 일이다.
그러나 너무 쉽게 생각한 탓에 대화의 묘미를 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또,, 대화중에 타인을 불쾌하게 만든다던가? 아프게 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대화가 아니라고 여겨진다.
한번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한번쯤 되돌아보자~~
나를 돌아보고 나를 키우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자~~
일기의 끝자락이 무겁다.
온통 젖어서 무거운데... 더 무겁다.
온몸이 찌뿌둥 하는 이유는 날씨탓이겠지~?
저녁 시간 편안히 만들어 가시고..
건강하세요~
리즈는~
며칠 블로그를 비우겠습니다.
다녀가시는 여러분!
건강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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