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남해여행 둘째날

리즈hk 2009. 8. 4. 13:59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돌아다니는터라.

허둥거릴 필요가 없다.

천천히..

느림의 학을 즐기고 있는 중~

 

아들과 조카가 번갈아 가며 샤워하고 준비하는 동안

팬션 바로 앞 바다를 둘러본다.

참 조용하고 맑다.

나도 저 돌처럼 둥글고 싶고,,,,

바닷물처럼 맑고 싶다.

 

 

 

 

 

 

 

 

 

 

 

 

이 맑은 물에 발만 담구었다.

 

 

 

자 출발이다.

오늘은 어떻게 채워질지는 차 바퀴만 알까~?

아이나비만 알까~? ㅎㅎ

 

 

바람흔적 미술관을 찾아가는 중에 보게 된 큰 느티나무~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돌탑~

사람들이 무얼 빌며 쌓았을까~?

 

 

 

 

드뎌 도착이다.

 

 

 

 

먼저 입체 공간을 둘러보았다.

길가에 조각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누가 옻나무라고 하던데..

나야 모르지~

 

 

이제 평면공간으로 가보자~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는데....

 

 

 

음 바람개비다.

서 있는 방향에 따라 도는 것도 아니도는 것도 있다.

색종이로 접어,,

바람을 향해 달려보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아마 다들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미술관을 둘러 보고 밖으로 나왔다.

맨발로 걸으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우린 걍~ 무시하고,, 그냥 걸었다.

 

 

 

쉼터 안에 계시던 분이 문을 열고 나와~

신발 안 벗면 벌을 서야 한다기에 얼른 두 손을 들며 신발을 벗었다.

너무 귀엽단다.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그린 화가님 중의 한분이신 것 같았다.

 

 

이제 다시 올라간다.

내려왔으니 올라가야지~

 

 

자~

이젠 나비생태관으로 왔다.

신기함 그 자체였다.

 

 

 

 

나비를 따라 걸으면 된다고 하였다.

화살표보다 훨씬 귀엽고 앙증맞다

 

 

 

 

 

 

 

 

 

 

 

 

 

 

 

 

 

 

 

 

 

 

 

 

 

 

 

 

어릴적 방학이면 곤충채집이며 식물채집 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래로 내려오니 체험실이다.

직접 고치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박사님이 찜해준 고치가 나비로 탈바꿈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여긴 인공적으로 찍찍이에다 고치를 붙여준다고 했다.

직접 매달린 녀석들도 찍었는데 클로즈업 사진이 없다.

 

 

막 고치에서 나온 나비..

날개가 정상적으로 마를때까지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애벌레들이다.

한마리에 5000원이라고 했다.

그런 저것이 얼마야~~?

 하며 계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ㅎㅎ

 

참,, 저기 파란셔츠를 입으신 분이 박사님이라 했다.

 

 

애벌레들이 보호색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었다.

저 조그만 나무들 사이사이에...

 

초록 망에는 방금 날아오른 나비들을 넣어두었다.

 

 

노란 조끼를 입신 분은 애벌레의 잠자리를 관리하는 분이셨다.

손으로 일일이 잡아서 새 잎으로 옮겨주는 작업을 하더라

 

 

이제 나왔다.

더워서 아이스바 하나씩 물고 다음 장소로 이동~

 

 

 

 

우리는 산책중~

 

 

 

 

 

 

 

서슬퍼런 물이 깊이를 말해준다.

수영금지라고,,, 되어있더라~

 

 

 

전망대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저 물에 발을 담구었다.

뾰족한 돌들이 나의 발을 아프게 했지만 물은 정말 시원했다.

피로가 다 풀리는 듯~~

 

 

 

전망대로 향하고 있다.

슬리퍼를 신은 우리는 그나마 나았다.

히~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이런 멋진 모습이다.

 

 

 

 

 

 

올라갔으니 내려와야지~

순리는 불변이야~

 

 

 

금산쪽으로 가면 보리암이 나오겠지~

전망대를 보기위해 우리는 4키로를 걸은셈이다.

슬리퍼 신고,,,

 

 

국제 탈 공연 예술촌

 

 

시간이 늦어 안에 들어가서 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허허 둘러보고,,

연습하는 장면만 보다 돌아나왔다.

 

 

 

 보물섬 마늘나라~

 

 

단군신화~의 주인공인 곰~

졸립다~

 

 

 

 

 

 

대상을 받은 마늘의 크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 옆 보물섬 식물원가는 길~

 

 

 

 

 

 

 

 

 

 

 

 

 

 

 

 하루가 다 가고 있다.

밥집을 찾아 앉아서 잘 집을 구하는데....

쉽지 않았다.

맘씨 좋은 할머니 민박집에 짐을 풀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둘째날은 그렇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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