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08-09(목) 일기

리즈hk 2009. 8. 20. 08:08

무언가 윙~거리는 소리에..

자동으로 일어나 매트킬라를 켜고는 다시 누웠다.

나는 그것이 모기 소리라고 밖에 여길수가 없어서.,,

핸펀 시계는 1시42분을 알리고 있었고.. 별 이상없이 잘 수 있었다.

5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잠이 깼다.

장하다~ ㅎㅎ

 

머리가 여전히 멍하긴 하지만.. 멍하다고 하기도 버겁다.

차츰 개선될 일이므로 걱정은 안한다.

내가 누구더냐~?

리즈 아니냐~
아프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일기를 꿋꿋하게 올리는 리즈말이다.

 

가끔 지난 오늘의 일기를 읽어보면 고스란히 그 때가 기억이 나는것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데..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그러니 빼지 않고 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인거지~~

 

안약을 넣고 잠시 누웠다.

매미소리는 쓰나미로 몰려오고,,

부산과 김해가 열대야였다는 뉴스를 잠시 보기도 했다.

근데 거북섬이 어디지~?

네이버에다 물어보니 송도해수욕장에 있단다.

츠암나~

 

부산에서 태어나 26년동안 살았었는데... 너무 모르는 것이 많다.

그리고 서울 5년,, 그렇다고 서울을 아느냐?

그리고 얼마전까지 홍콩에서 살았는데.. 또 홍콩을 속속들이 아느냔 말이다.

 

너무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안이하게 살아온 내 생활이 이제야 후회가 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고,, 자책한다고 모르는 것이 알아지는 것도 아니니...

이쯤에서 넘어가자~~

괜히 뉴스에 거북섬에서 뭔 공연이 있었단 얘기에..

나를 잡는군~ 쩝^^

 

몸은 한결 가벼워졌지만 두통이 남아있다.

움직이면 될려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햇살이 뜨겁게 집안으로 쏟아져 내린다.

커텐을 쳤다.

그랬더니 집안이 컴컴하니 밤 같다.

다시 자야할까보다~

 

 

커피 내리는 것을 이틀을 빼 먹었다.

오늘은 억지로라도 커피를 내릴 생각이다.

이 글 등록하고 나서 말이다.

그러면 마시게 되지 않을까? 하여~~

 

커피 내리면 주전자 채로 들고 올께요~

매미소리와 함께 차 한 잔 나누기로 해요~

아침부터 덥네요~

건강에도 유의하시는 날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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