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4-08-09(월) 일기

리즈hk 2009. 8. 24. 07:24

아침 바람이 차다.

며칠전만해도 열대야가 어쩌고.. 너무 덥다.. 다시 여름으로 돌아가는 거야~~

말복이 지났는데...

..

...

이랬다.

 

어제밤, 여느때와 같이 창을 열고 잤더니 밤새 이불을 끌어덮게 만들었다..

컴 앞에 앉아있는데.. 창을 닫고 싶게도 만든다.

그런데 이 기운이 좋다.

나쁘지 않다.

이렇게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했다.

 

 

멈춰진 일기는 진도가 나가지 않고 딴일로 바쁘다.

노래하나 올려놓고(비공개)

다른 게시판에 들어가 둘러보고,,,

노래듣다 주저앉아 있고,,

..

 

30분이 넘게 시간이 흘렀다.

햇살이 곱게 퍼지고 있다.

지금 시각이 7시 3분,,

 

또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또 얼마나 딴청을 하고 딴짓을 할지 모른다.

 

내려진 커피를 가져왔다.

부엌 베란다 쪽을 보니.. 빨래대에 다림질해야할 것들이 널려있다.

며칠 집안일엔 신경을 못썼더니 일들이 쌓여진 것이 보인다.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널며~ 촉촉한 기운도 느껴보고,,

다림질을 하면서 팔힘을 키우고,,

곳곳에 보이는 먼지와도 싸워야 할 것이다.

월요일인 오늘은 청소와의 전쟁이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어느정도 내 상태가 양호하니 하는 거다,

그래서 고맙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고 김추기경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지지부진 진도 아니나가는 일기는 접고,,

할일 하자~

 

일찍 서두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잖는가?

시간이 없다말고,, 시간을 내며 사는 삶을 살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 24시간...

누구에겐 턱없이 부족하고,, 누구에겐 한없이 긴 시간이란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 문자를 보내고 편지를 쓰는 사람은 시간이 많아 그러는 것이고,,

너무 할 일이 많아서,, 게시판은 물론 e-메일 체크할 시간조차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 않던가 말이다.

 

나는 시간이 너무 많다.

많아서 주체가 아니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곳에 시간과 마음이 있다`고 난 생각한다.

사랑하는 것은 내 맘,, 즉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 짧은 문장은 내 e-메일의 서명이기도 하다.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바람도 선선히 불고,,

하늘은 아직 뿌옇지만 어제의 하늘은 참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하루~

어떠세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셨기를......

 

 

..

 

 

햇살이 고루 퍼지면서

집안 가득 들어오면서부터는 선선하다란 말이 쏙 들어가고 말았다.

한시간 남짓 차이인데....

또~

청소기 돌리느라 움직였더니 덥기까지 하다.

며칠 추웠던 이유는 아팠던 때문이 아니라 가만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ㅎㅎㅎ

 

한가지는 되었고,,

숨 돌리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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