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7-09-09(월) 일기

리즈hk 2009. 9. 7. 06:24

어젠 하루종일 덥더니..

오늘 아침엔 찬바람이 창을 닫게 만든다.

읽던 책이 어디로 갔는지.. 찾다가 시간을 보냈는데...

침대위에 고스란히 놓여있다.

등잔밑이 어둡단 말이 맞다~

그래도 아직 냉동실에 전화기를 넣어둔 적도,,

손에 들고 자동차 키를 찾지는 않았으니까,, 너무 나무라지 말자~~

 

휘트니 휴스톤의 노래를 걸어놓고,, 일기를 쓰고 있다.

산책을 갈까? 말까? 요즘 고민중인데.. 조만간 나서지 않을까~? 여겨진다.

심심찮게 느껴지는 어깨통증이라든지~ 허리아픔이 운동부족이란 것을 느끼니,,,

시간에 메이는 것을 별로라 여기니.. 코 앞에 있는 스포츠센터도 무용지물이다.

그래도 언제 한번 시간이나 알아보러 가야지~ 한지도 벌써 몇달이니...?

울 엄마에게 잔소리를 안들을수가 있느냔 말이다.

얼마전엔 같이 가보자는대로 불구하고 다음에~~ 하지 않았느냐 말이다.

결국 몸이 견디기가 힘들다 아우성을 치니... 생각이란 걸 그쪽으로 돌리게 된다.

미련한게지~~

미련,,,,

 

월요일이다.

손님이 오려는지~? 까치가 운다.

매미소린 어제도 쉼없이 울더니 오늘은 뚝이다.

아마 조금있다 쓰나미로 몰려오겠지~~ 뭐,,,

 

창을 여니,, 서늘한 기운이 들어온다.

까치소리는 커지고,,

베란다 창에 벌레 한마리가.. 떡하니 붙어있다.

뭐지?

오늘 단지내 나무 소독이 있다고,,

4층까지는 창을 닫고 있으라고 하더니..

그 기운을 알아차리고 여기까지 올라온 것일까?

ㅎㅎ

 

그래,,

살겠다는데...

살겠다고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내집 안으로만 안들어 오면 난 괜찮으니까.. 거기에 내내 붙어있으렴~~

약에 죽지 말고,,,

 

 

귀에서 자꾸 소리가 들린다.

이것도 병일까?

윙~ 거림이 밤에 더 심해지니... 이비인후과에 가 봐야하나?

이따 엄마한테 물어보자~~~

정작 들어야 할 소리는 잘 안들린다면서,,, 쓸데없는 소리는 귀에 달고 있네~~

 

커피가 고프다..

커피 내리는 것도 잊고 멍하니 노래에 취해있었다.

시간 넘게...

 

이제 커피 내리고,,

내 하루를 시작하자~~

 

 

 

지난 주엔 일이 많았네요~

블로그 생일도 있었고,,

개인 일로 감정을 드러낸 날들이 많았네요~

돌아보니...

그냥 예쁘게 봐 준거죠~?

늘 감사하는 맘입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시길 보내시길 바라며,,,

오락가락하는 날씨(덥고 쌀쌀하고,,)에 건강유의하시길 빕니다.

 

함께 차 한 잔 나누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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