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9-09-09(수) 일기

리즈hk 2009. 9. 9. 07:34

09-09-09

 

`구구구` 다.

오늘이..

날짜 쓰기도 쉬운,,,

같은 맥락인 2010년 10월10일 되려면 좀 남았네.. 하며 뜬금없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내가 하는 일이야~

쓰고,, 읽고,, 놀고,,,

가끔 문자질에 전화질에...

그러고 지낸다.

편한 백성이라고 뭐라고 해도 할 말은 없다.

그래서 먹는 것도 부실할 것이고,,

말이 고픈 날이 많다.

그래서 읽으면서 가끔 소리내어 읽기도 한다.

초등학생처럼~

그런데 그 효과는 좀 있다.

대상이 앞에 있는 듯한...

가끔은 A가 되고 또 가끔은 B가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혼자 잘 논다는 얘기다.

 

어젠 몇 아줌마와 샌드위치와 고구마로 커피 마시며 수다를 잠시 떨었다.

급하게 만든거라,, 감자와 사과뿐이 안들어간 속이었지만...

놀며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놀기..

놀이..

이제 이 단어가 어색하게 다가온다.

그만큼 세월이 오고 있음인게지~~

ㅎㅎ

 

머리속으로 할 일을 정리중이다.

뭐지~? 뭐야?
그거,,, 저거,,, 이러면서 말이다.

 

딱히 쓰고 약속 받기엔 부끄러운 대상(할일,, 등등)이라..

머리속으로만,,,

 

행동하지 않는 생각은 소용이 없다는 글을 읽고나니 더 그래지는 것 같아서,,, 쩝^^

 

 

어제 고등게시판엘 들어가 보았다.

음,...

시베리아다.,

그 후론 글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에 적이 놀랐다.

도대체~~~

친구에게 문자보냈다.

전화가 왔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가.. 끊고나니 전화기가 뜨뜻하다. 30분을 넘게...

ㅎㅎ

 

결국 저녁 나절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 속없는 녀자야~~ 하면서 말이다.

 

내가 시작한 일이니 마무리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다가...

그런데도 영~ 찜찜한 구석은 남아있다.

여전히...

 

여기에다가 늘어놓을 수 없어 조금은 답답하긴 하다만..

내 블로그,, 내 일기장이라고 아무런 이야기를 여과없이 쓰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고 그 마음이 어디까지 열릴지~ 솔직히 의문이 들긴 하다. 

마음과 마음이 하나되기가 그리 쉽더냐~?

그렇게만 생각하자~~

 

내 생각만 옳다고 고집할 것도 아니고..

상대의 생각이나 행동이 또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보완한다는 것,,,

그것은 어디에나 필요한 미덕이 아니더냔 말이다.

 

 

바람이 푸르다.

푸른 바람을 맞으며 아침을 맞이하는 이시간..

무엇보다 행복하다.

커피는 나를 더 행복한 기운으로 빠져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조용한 걸 보니 커피가 다 내려졌나보다.

 

 

 

잠시 기다리시면,,

커피가 주전자째로 배달될 예정이니...

한 잔 함께 어때요?

바람이 부는 이른 아침의 커피맛도 괜찮답니다.

 

이제 베란다로 나가 차 한 잔 하렵니다.

오세요^^!

행복을 함께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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