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1-09-09(월) 일기

리즈hk 2009. 9. 21. 08:35

또 한주가 밝았다.

시간이 속절없이 간다고 주절거려도 시간은 이 순간에도 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어제 일요일 동기들과 경주 남산엘 갔다왔다.

10명의 친구들이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그렇게 즐겁고 유쾌한 한때를 보냈다.

 

다리가 아프고 온몸이 쑤시는듯해도

기분은 상쾌하다.

두 어번 잠이 깼지만 계속해서 잘 잘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

 

두어가지 손빨래 해서 목욕탕에 걸어두었고,,

지금 윙~~ 세탁기가 돌아가고 있고,,

사진 정리를 할 것이고,,

밥을 먹을 것이고,,

커피를 마실 것이다.

...

...

...

 

별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무엇을 할 것이다`라고 했던 것이 언제냐~?

그러고 보니 그날의 할 일에 대해 쭈욱~ 나열할 때도 있었구나~~

내 일기가..

언제부터 이렇게 지난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인지~~?

 

다시금 무엇을 하겠다... 해야한다.. 하고 싶다.. 하며~

하고 일기를 쓰게 될까~?

 

 

아직 날씨는 뭐라고 하지 못하겠지만..

안방 창을 여니 찬기운이 들어와 얼른 닫았다.

옷정리를 해야하는데...

어거이 젤로 귀찮은 일이다.

쩝~

 

 

하늘이 맑다는 것을 너무도 잘 보여주는 요즘~

나도 하늘처럼 맑고 싶다.

덕지 덕지 끼어있는 내 마음의 때를 닦아내는 데에는 뭐가 필요할까~?

하루종일 티비앞에 앉아 찌든때 제거엔 뭐가 좋은지 기다려볼까?

그냥 검색하는 것이 낫겠다~

ㅎㅎ

 

 

 

어제 밤 샤워하고 그냥 잤더니 머리에 폭탄을 맞았다.

폭탄을 맞은 정도가 아니고,,,,

어느 미용사도 이렇게 머리를 만들어 낼 수 없을 것이다.

혼자  ㅋㅋ 거리지 말고 머리를 손봐줘야겠다.

 

 

 

월요일이다.

싸한 날씨고,, 아마도 한낮엔 따끔한 날이 될 것이다.

들녘의 황금물결이 더 출렁되려면,, 그래야 할 것이지만,,.

오후에 친구 잠깐 만날 것이고,,

그렇게 또 하루가 갈 것이다.

 

무사히 유쾌한 날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늘 그러하지만....

 

 

 

바람이 싸한 아침입니다.

어제의 피곤으로 오늘이 힘드신지요?

마음을 바꾸어 먹으면..

어제 즐거운 일이 있었기에.. 오늘 피곤을 느끼는 것이 됩니다.

어때요?

기분이 훨~~ 나아지셨는지요~?

`행복이` 옆구리에서 놓지마시고,, 즐거움에 올인하시기 바랍니다.

 

 

 

...

 

 

 

`똑바로 보는 것은 오로지 마음만이 할 수 있다. 핵심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다`

-생텍쥐페리-

 

묵상글에 딸려온 글귀가 마음을 동요케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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