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 얻는 깨달음이야말로 인생의 작은 기적이 아닐까. 스쳐 지나가는 바람, 풍경, 함께 있는 사람들, 가을 저녁에 내리는 노을 등 삶의 소중한 순간에 펼쳐지는 아름다움에 감동할 수 있는 마음상태가 기적일지 모른다. 그리하여 늘 깨어 살며 앞과 뒤의 진실을 살피며, 내가 뭘 원하는지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리라. 어느 날 자신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을 깨닫는다면 좀더 겸손해지고 깊어지는 인생을 느끼겠지 앞으로의 인생이 지금보다 나으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잠시 멈춰 서서 온갖 사물을 느끼고 기뻐하는 순간 나의 인생은 무척 향기로우리라. . . .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 중에서 / 신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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