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8-10-09(화) 일기

리즈hk 2009. 10. 28. 06:53

기다리는 일은 더디게 온다.

기다리지 않은 날들은 빨리 온다.

이거 무슨 현상인가?

 

일기쓰기가 점점 귀찮아지고,, 블로그 관리도 접어두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가을이라 그런가?

신명나는 일이 없어서 그런가?

신명을 낼 일이 없어서 그런가?

모를 일이다.

 

내가 자주 변해가는 것 같아서,, 솔직히 무서울 때가 많다.

오늘 이렇게.. 내일은 또 저렇게...

하는 일없이 빈둥거려서일꺼란 생각을 하는데..

또 그 이유만은 아니라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이 달라지면 갈 때가 되었다잖는가 말이다.

그러니 무서울 수 밖에..

이렇게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아직은 살고픈 모양이다.

 

 

`나 살고픈 이유는 바로 너~~~` 하는 노래가사가 있던데..

내가 살고픈 이유는 무엇인가?

 

 

게으름을 부리는 덕에,,,

또 내 눈엔 보이지 않는다며 애써 모른척하던 집안일들을 해야겠고,,

옷장정리를 해야겠다.

일단은 집 나갔다와서 볼일이다만...

이거이 오늘은 지키자~~

 

 

어젠 갑자기 딸 핑계로 들어온 언니와 엄마와 오후를 보냈다.

가끔 이런 행운은 엄마에게도 나에게도 힘이난다.

 

 

요즘 블로그에 광고문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다.

삭제를 하다가 이젠 아예 차단을 하기도 하는데 계속 들어온다.

랜덤 방문을 차단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같은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접속하기도 하나보다~

내용도 갖가지다.

 

적어도 내 블로그는 청정지역?이라 여겼는데.. 아닌 모양이다.

가끔 들러는 곳 이외에는 갈 생각도, 엄두도 못내니 하는 말이다.

 

단 한번의 인사 나눔도 없이 친구 블로그 신청은 도무지 납득이 안되며...

또 너무 야박하게 끊어버리기 뭣해서,,

일단 한 번 가 보자 싶어~

가서 보면 달랑 글 하나,,

그것도 스크랩글이면 더 난감하다.

 

 

블로그에는 

큰 길이 있는가 하면 골목길도 있고,, 쪽길도 있다.

때론 차도도 있다.

 

큰길이건,, 골목길이건,, 사람들이 덜 다니는 쪽길이라도,,

천천히 걷다보면 인연이라 생각되는 블로그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면 운전하는 사람이나 뛰어든 사람이나~

다 놀라고,, 때론 다칠 수도 있다.

비유가 너무 강한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내 블로그에는,, 여러번 얘기한 적도 있지만..

본인의 블로그 없이 들어오는 분들이 꽤나 계셔서,,,

친구블로그에 한정을 지울수가 없다는 것이 내 형편인데 말이다.

 

음..

그렇게 오시는 분님들!

제발 오셨더라도 그냥 가 주시면 감사하겠고,,

아니오시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

 

 

 

잠시 나갔다 돌아와서,,

금방 갈아서 내린 커피 한 잔 함께 할까요?

 

오늘,, 수요일은 자질구레한 일에 매달리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수요일을 시작하셨나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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