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1-11-09(일) 일기

리즈hk 2009. 11. 1. 08:52

10월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11월을 맞이했다.

임시저장함이 넘쳐나게 글을 가져다 놓으면서도 일기 쓸 생각은 안하고 있다.

듣고 있는 노래에 맘을 다 뺏기고,,

사실 무슨 뜻인지 알지도 못하지만..

그냥 그 느낌만으로 지금 계속 듣고 있는 중이다.

 

물론 검색에 들어가면 바로 가사와 뜻을 알게 되겠지만..

가끔 알고 나면 알기전의 순수함에서 놓여나 버릴때가 있어서 애써 참고 있다.

Garou 의 Hemingway 가 그것이다.

 

스킨을 바꾸었다.

바꾸어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나.. 그래도 행사처럼 그랬다.

 

 

어제는 친구의 집들이에 갔다.

20명이 넘는 친구들이 왔다. 

잠시 즐거운 시간에 빠졌었다.

 

비가 전국적으로 내린다는 예보를 접했지만..

여긴 비가 내리지 않는다.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리면 좋으련만,,,,

아침 6시에 나와 동거하는 녀석들에게 비를 내려주었다. 대신~

 

물을 머금은 녀석들이 싱그럽다.

나도 비를 맞으면 싱그러워질까? 하다가..

피식 웃고 만다.

 

가을은 깊어가고,,

하늘도 올려다보면 높아가는 것 같다.

사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오늘은 어떤 날일지~?

어떤 날이 될지 기대하지도 염려하지도 않는다.

어떤 일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지 않는다.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이라도 해야겠다.

청소기만 돌리고,, 며칠 닦아주지를 않았더니.. 녀석들이 뾰로퉁해진 것 같다.

ㅎㅎ

 

이렇게 쓰면서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야~??
내가 생각하는 일들이나 사물들을 모두 의인화하여 보고 있는 거다.

누군가 나의 이 말들이나 행동들을 보면 어디론가 보내야겠단 생각을 하겠다.

ㅋㅋ

 

커피가 고프다.

벌써 두 잔이나 마셨는데 말이다.

음악은 커피를 고프게 한단 말이다.

 

어서 일기 등록 누르고,,

듣고 있는 이 곡을 잡아와야지~~

함께 듣고 싶을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

어서 낫기를 바라고,,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일선의 교사들의 고충이 말이 아닌것 같던데..

어서 벗어날수 있기를 또한 바란다.

 

 

 

 

일요일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듬뿍 느끼며,,

행복충전하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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