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올해 들어 가장 춥다고 한다.
그런데 나들이를 가야한다.
친구들과 직지사에 가기로 표 예약을 해 두어서 가야한다.
춥던가 말던가.. 우리의 행보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칠 것이다.
아침 일찍 나서야 해서,,
평소보다 많이 일찍 일어나 할 일 끝내고,, 이렇게 앉았다.
보통 나가기 한시간 전에는 준비완료를 해야 하는 성격덕분에..(오늘은 칭찬이다)
이렇게 블 앞에 앉았다.
아들과 샤워하는 일이 겹치지 않기 위해서도 그랬다.
녀석의 샌드위치 만들어 두었고,,
여분의 샌드위치도 만들어 싸 두었다.
물론 어제밤에 만들어 둔 속을 채우기만 하면 되었고,,
어제 씻어놓은 야채와 햄과 치즈만 넣으면 되는터라.. 금방 끝냈다.
밖은 아직 깜깜하다.
별로 춥다고 느껴지지 않는건 집안의 따뜻함 때문인데..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될까? 오늘,,,
고딩 친구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생각해 보니... 졸업하고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이 시간도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
그러니 순간순간 즐겁게 보내야 할 것이다.
어젠 명동으로 동대문으로 즐건 나들이를 했다.
좀 추웠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어제 축일 축하 메시지도 받고,,
홍콩에서 날아온 이-메일도 받고,,
카드도 받았다.
흠,,, 행복했다.
내일은 내 생일,,
지난 일요일 미리 생일 파티를 한터라.. 싱거운 날이 되겠지만...
나를 위해 미역국은 끓여야 될텐데...(내 생일상 내가 차리는터라..)
흠,, 흠,,,,
집 나갔다 늦게 와서 그것이 될지 모르겠다.
계획없이 사니 이런다 싶다.
사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사는 일에 즐거움을 만들고,,
사는 일에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고,,
사는 일에 사랑을 키우고,,
사는 일에 편안함을 느끼고 싶다.
설령 맘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할지라도.,, 말이다.
편안하고 행복한,,
가장 춥다지만,, 가장 따뜻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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