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4-12-09(금) 일기

리즈hk 2009. 12. 4. 09:43

아래 노래를 한시간이 넘도록 걸어두고,,

멍한 시간을 보냈다.

 

수첩정리도 하고,,

앞으로 할 일을 챙겨보고,,

이런 저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린다.

 

오만가지 잡생각을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정말 하루에 그만큼 생각을 한단다.

문제는 오만가지중에,, 사만구천가지 이상을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한다..

맞는 말 같다.

이런 오만가지 잡생각을 잘 때도 하는 것 같다.

어이없게도,, 말이다.

 

내 40대의 마지막 한달을 위해서 해 줄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소리를 하지만,,

과연 그럴까? 솔직한 심정을 말하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맘에서 뭐라고 하는 것을 보니... 말이다..

조금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차분히 보낼 수 있는..

그래서 아주 아주 훗날에~ `그 정도면 괜찮았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럴 맘의 여유가 고갈중이다.

어디로 세는지 모르지만 자꾸 흘러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느끼면서도 어쩌지도 못하고 있다.

그저 느낄 뿐이라 그런지도 모른다.

 

노래에 맘을 열고 열리고 있다는 것은 아직은 감성이 살아있다는 얘기니까..

아주 고무적이다.

그래서 감사한다.

 

여유있는 시간이든,,,, 아주 적은 시간뿐이든.,,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이니만큼 소홀히 다루지는 말자~

 

일기 시작한지 거의 네시간인데.. 이제 겨우 여기에 왔다.

9시 30분인데..

참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느리게 보내는 하루도 있어야지 한다.

긍정의 힘은 세니까..

 

 

어제는 8명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까지 친구들 챙기느라 수고한 해영아~ 고마워~

그리고 졸업후 처음만난 진희야~ 반가웠다.

다음 달에도 별일없어서 니들 얼굴을 봤으면 한다.

그런데 좀 멀다. 진주라...

 

 

안경을 안벗고 자는 남편에게 "왜 안경쓰고 자느냐?"고 물었더니..

"추워서~"

-아침마당에서-

했다는 출연진의 얘기에 웃었다.

웃음은 주는 사람은 누구든 고맙다. 요즘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단도리 잘 하시고,,

주변의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 되시고,..

더불어 당신에게 사랑이 넘치는 날 되기를 바랍니다.

주말 맞이 잘 하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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