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화이트일 가능성이 엿보이나요?
100% 희박합니다.
어제 몇 몇 친구들에게 카드를 보내고,,
안부를 묻고,,
그리고 선물 받은 책 '재미(한상복)'을 읽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내일 이븐데 뭐할꺼니~?"
"별일없어~ 뭐할껀데,,,?"
"나도 별일 없지~? 밥먹고 영화나 보자~ 시간 안맞으면 백화점이나 돌아보고,, 차도 마시고,,"
"그럴까? 그러자~ 엄마한텐 컴퓨터 강좌 듣지말고 같이 나가자 해 볼께~"
"난 인경에게 전화할께~"
"내일 만나~ 잘자~"
그렇게 수다가 한참 진행되다가.. 끊었다.
혼자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바빠지는 마음이었다.
뭐,,, 뭐에 바빠~~? ㅎㅎ
알람을 맞춰두고 잠이 들었다.
물론 알람이 울기전에 일어났지만 말이다.
커피 한 잔을 그득 마시고 살짝 더 고픈 시점이다.
일어나서 부엌으로 가는 것 조차 지금은 귀찮다.
가끔 이렇게 귀차니즘에 빠지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조금 서둘러 움직여야 하는 날일수록 더 그런 현상이 있다.
청개구리인가~? 내 전생이....
어제밤..
축하받을 일이 생겼다.
요 아래 글도 올려두었지만 말이다.
데레사님의 축하한다는 댓글에,, 놀라
그제서야 내 블로그를 찬찬히 살펴보니.. 노란 리본이 눈에 들어왔다.
블로그를 위해 한 것이라고는 내 감정 잔뜩 늘어놓은 것과..
가끔 글이나 음악을 가져오는 일..
주변의 변화되는 모습들을 ..
때론 이벤트성 글들을 올리는 것 밖에..
또 내 아이들의 특별한 상황을 옮겨놓은 것 밖엔 없는데 말이다.
암튼 기분이 좋았다.
고맙고 감사할 일이다.
이런 일로도 힘이 나는구나~
하고 느낀 어젯밤이었다,
오늘 엄마 만나면 자랑질을 좀 해야겠다.
ㅋㅋㅋ
어젠 포근한 날씨속에..
친구와 점심도 먹고,, 영화도 보았다.
셜록홈즈..
전 날 잠을 설친 관계로다 영화를 보면서 연신 하품을 해 대었다.
하품하며 영화를 보기는 아마 처음있는 일 같다.
ㅋㅋㅋ
사는 일은 이렇게 간단하다.
그런데 간단한 삶을 자꾸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사람이 아닌가 싶다.
내 마음에서 역시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내가 줄창 외치던 것이 간단명료였는데...
머리속이 요지경속이다. 요즘..
복잡다단이라는 단어가 크게 확대되어 다가온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누~?
그래서 자주 펄떡거린다. 생선가게의 활어처럼~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일은 좋으나..
좋은 의미보다는 반대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반갑지 않은 감정이다.
여기까지만 하자~
더 쓰다가는 어디로 빠질지 모를 일이다.
삼천포가 될지~ 다대포가 될지~ 목포가 될수도 있겠지~~ ㅎㅎㅎ
만남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오늘도 올인~~하자.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나요?
마음이 즐거우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고 하죠~
여러분의 하루가 그렇게 술술 풀리는 날이 되기를 소망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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