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8-01-10(금) 일기

리즈hk 2010. 1. 8. 16:31

약먹기 위해 밥 먹고,,

죽 먹고 약먹고,,, 그런다. 아니 그랬다.

약 덕분에 많이 좋아진걸까?

어제 맞은 침 덕분에 좋아진걸까?

암튼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

좋은 징조다.

 

새벽에 잠이 들었고,,  다시 새벽에 일어난 관계로 잠시 다시 누웠다.

정신을 놓고 잔 모양이다.

깨고 보니 딱 50분,,

그러나 한결 개운하다.

 

 

팝송 베스트 20을 걸어놓고 일기를 쓰고 있다.

귀에 익은 곡들이 잠깐씩 추억에 잠기게 하며..

참으로 다양한 일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리곤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올라온다.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것이 살아있는 것이든 아니던 간에 말이다.

그들은,,

내 삶에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며,,

또 살아가는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버팀목..

사전적 의미로는 `물건이 쓰러지지 않게 받쳐 세우는 나무`

 

참 좋은 말이다.

나도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그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날이 오늘까지 춥고 잠시 풀린단다.

담주 화요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는데... 햇살이 그리운 날이다.

따스한 햇살 받으러 나가야겠다.

 

 

어제의 떠들썩했던 시간이 자꾸 떠오른다.

13명의 아줌마가-맘은 소녀적 그 시절로 돌아가-쉼없이 떠들고,, 먹고,, 했다.

장소를 제공해준 친구야~

고맙다.

덕분에 눈치 안보고 열심히 떠들수 있지 않았나 싶다.

서울 부산 울산 대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이 모였었다.

다음번엔 더 많은 친구들이 모여 즐거운 담소를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마음만 있으면 무엇이나 가능하다는 것을,..

마음만 있으면 무엇을 하든 기쁠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즐겁게 한 해를 보내고,, 건강하자~

 

 

늦은 일기가 영양가도 없는 것같다.

도통 무엇을 써야할지 떠오르지를 않는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지~ 뭐,,,

조금 머리 복잡한 일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른다만...

그래도 그 기운에 눌리고 싶지는 않다.

 

 

오후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고,,

기쁘십시오

의무이십니다.

 

평화를 빕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1-10(화) 일기  (0) 2010.01.12
11-01-10(월) 일기  (0) 2010.01.11
07-01-10(목) 일기  (0) 2010.01.07
06-01-10(수) 일기   (0) 2010.01.06
05-01-10(화) 일기  (0)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