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는 것이 실감나는 오늘이다.
친구를 만나는 일도,,
가족을 만나는 일도 여의치가 않은 며칠이었다.
암튼 나의 하루가 길고 조금은 힘들어져 버렸다.
아주 가끔은 몰려오는 졸음과 싸우기도 해야하지만 견딜만하다.
때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하다가..
배운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니까.. 견딜만하다.
mp3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걷는 일도,,
친구와 통화를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버스안에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 졸다가 내린 적도 있다.
적응이 되어가면 이런 일도 일상처럼 되겠지~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자~
밀린 빨래와 수건을 삶아 빨았다.
수건을 널어야 하는데... 깜빡잊었었다.
일기를 쓰면서 생각이 났다.
얼른 베란다로 나갔다와야겠다.
ㅎㅎ
자주 할 일을 잊는다.
자주 해야할 말도 잊는다.
자주 읽을 책들도 밀어놓고 잊는다.
..
,,,
점점 더 그런 증상을 보이게 되겠지~?
정신을 차리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산다니까.. 정 신 을 차 리 자~
글을 읽는 일도,,
블로그 나들이를 가는 일도,,
깊은 사색에 잠기는 일도,,
음악을 듣는 일도,,
,,
쉽지않은 요즘이다.
잠시 닫아볼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그러지는 않을꺼다.
예전에 나 스스로 약속한 것이 있으니까..
꾸려나갈 것이다.
아침 일기가 저녁 일기로 바뀌더라도,,
음악이나 괜찮은 글들,, 사진 작업을 제대로 못할지라도 말이다.
춘삼월이 오면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감만 충만하다.
도와주는 친구가 있고,,
다독거려주는 지인들이 있고,,
북돋아주는 식구들이 있어서,,
그저 감사하고 고맙게 여기며 보내고 있다.
이제 자야겠다.
요사이 잠도 잘자고,, 또 푹 잘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
물론 자는 시간은 다르지 않지만 말이다.
한동안 입지 않았던 바지를 입었다.
꽉 낀다.
2kg 늘은 것이 이렇게 바로 반응을 한다.
이러면 바지들을 다 입기 곤란하다는 얘긴데.. 걱정이 된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고,,
겨울이라 감추어졌던 군살 제거를 해야겠다.
근데 어쩌지~?
먹는 것을 줄일수는 없고,,
어쩌누~?
걷는 것은 당분간 힘들고,,
또 어쩌지~?
방법이 있겠지~ 찾아보자~
두드리면 열리게 되어있는거니까...
오늘부터 열심히 두드려보자~
사는 일은 잠시 소풍은 다니러 온 것이라는데...
신나게..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살아가야겠단 생각이 든다.
다른 달에 비해 짧은 2월을,,
더 알차게 보내야겠단 생각만 한다.
늘 생각만 하는 리즈~
답답지만 언젠가는 행동으로도 옮기지 않을까 한다.
고운 꿈 꾸는 밤 되시고,,
내일도 건강하게 보내는 날 되시길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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