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일도 지났고,,
정월대보름도 지났고..
이제 3월의 시작이다.
새벽에 일어나 밖을 보니.. 비가 오신다.
어제 잠깐 날이 맑았던 것이 휘영청 달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가 아니었나 싶다.
이렇게 하루 쨍하고 오늘 또 계속 내리는 것을 보니...
어제 밤 늦게 달을 보았다.
소원을 말해봐! 하는 노래도 있더만..
소원은 아니고,, 그냥 잠시 나의 바램을 전했다.
내마음 먹은대로 이루어진다면 소원이라 말할수도 없지만...
어찌 그것도 안들어 주시는지~? ㅎㅎ
맑은 날을 달라고 했는데 말이다.
쪼잔한 하느님~ ㅋㅋ
그리고 예전의 나로 돌려달라고 했는데 이건 쉽게 들어주실것 같지는 않다.
ㅎㅎ
마음이란 참으로 요상한 녀석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든
부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았던간에..
모든 일에는 후회가 남는다는 것이다.
돌이켜보건대 말이다.
삼일절,,
국기를 달아라고 관리실에서 방송을 한다.
이렇게 비가오는데도 말이다.
국기봉을 꽂을 지주를 나눠주었는데...
나사를 돌리고 이런 저런 작업을 해야해서.. 그대로 탁자위에 올려두었고,,
국기가 어디에 들어있는지도 이젠 모르겠고,,(아들 책상서랍속에 들어있었는데...)
그래서 이 방송을 듣지 못한척하고 있다.
근데 말야~
비가와도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거 맞는가~?
국기게양은,,,
해뜰때 올리고,, 해가 지면 내려야 하는..
비가 오면 바로 내려야 하는..
그렇게 배웠는데......
세월이 흐르면 기본적인 것도 변해야 살아남는다더니...
변화는 어디에서나 이루어지는 것인가 싶다,,,
이렇게 걸음마하듯 배워가고 있다.
공백기같은 18년의 시간이 짧은 건 아니니까.. 말이다.
온통 하얗다.
창을 여는 순간 눈이 내리나~? 할 정도로,,,
잠시 나갔다와야겠다.
어제의 햇살이 그리울지경이다.
커피를 다 마셨다.
한 잔 더 만들어와야겠다.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가 보다.
차 한잔 함께 나누기로 해요~
즐거운 연휴의 끝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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