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2-03-10(화) 일기

리즈hk 2010. 3. 2. 07:33

며칠간의 긴 여정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힘든 일도

즐거운 일도,,

조금 우울한 일도 있었다.

 

세상이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이정도쯤이야~~ 하고 넘길수 있다.

 

무덤덤한 두 녀석에게 엎드려 절은 받았고,,

출국전에 몇마디 나누고,,,

...

이렇게 점점 할말을 잃어가면 안되는데,,, 하면서 반성을 했다.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라는 사실이다.

 

말..

참으로 힘든 거다. 잘하기...

 

상대가,, 또는 내가 아무런 의미없이 한 말에 상처를 받을 수도 줄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내게 할 수도 있는 것이 말이기 때문이다.

때에따라서 여러가지의 감정들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플수도,,

힘들수도,,

짜증이 날수도,,

반대로

즐거울수도,,

기쁠수도,,

행복할 수도 있게 만든다.

 

나는 어떤 말을 주로 하는 사람일까?

상대에게 기쁨과 즐거움,, 행복함을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일 때도 있겠지만...

내 하고 싶은말을 하고야마는 까칠한 사람이기도 하다.

안다.

아니까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이렇게 나 자신을 단도리하기 위해 이렇게 주절거리기도 한다는 거다.

 

오늘도 말을 어떻게 맛나게 할 것인가~?

길을 걸으며,,

버스를 타고 가며,,

궁리를 해보자~

음악을 들으며 내 기분을 다운시키지 말고,,

업 시키는 작업 역시 게을리 하지 말고,,

 

날이 흐려서인지 미세한 두통이 나를 건드린다.

며칠째 두통약에 기대고 있는데도 쉬~ 없어지지 않는다.

아주 기분나쁜,,, 그러함이다.

햇살이 비치면 나아질꺼야~

지난 일요일 잠시 햇살 아래에서는 그랬으니까... 말이다.

 

 

월요일 같은 화요일이다.

3월의 시작이기도 한 오늘,,

두 녀석 모두 개강을 할 것이고,,

나 역시 내 할 일에 열중할 것이다.

 

 

날씨가 흐립니다.

흐린만큼 기운도 없어질 것이고,,

꿀꿀한 기분이 될것이라 여깁니다.

크게 음악을 틀어놓고 즐겁게 하루 시작하시길 바라며,,,

3월의 둘째날의 일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행복이 옆에 끼고 있는 것,, 의무이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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