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다.
어제도 오늘도,,
흐린 가운데 말간 햇살이 비치고 있는 아침이다.
어제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딸애를 일본으로 출국시키고 그 허망함을 달래기위해..
머리 염색을 하고 있다며 문자를 받았다.
그래서 같이 밥 먹자고 했다.
나는 그 마음이 어떤지를 잘 알고 있기에...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곧 만난다는 것도 알고는 있지만 말로 할 수 없는 그 모를 아쉬움과 허전함,,
반년도 그랬는데.. 일년이니...
친구야~
힘내!
이렇게 쓰다보니 울 아들과 공항에서의 여러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지나간 일들은 이렇게 반추를 하게 되는구나~
그 시간이 그리워진다.
지난 일요일에 아들과 전화 수다를 떨면서,,
녀석이 나름 엄마를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 싶었는데..
오늘은 내가 전화해야겠다.
참 늦은 시간에 하라고 했지~
저녁까지 기다려야겠다.
내 힘의 원천인 아들들을 만나러 서울에 가야 할 시기가 오고 있구나~ 싶다.
ㅎㅎ
봄이오고 날이 따스해지니 자주 졸음이 온다.
졸음 퇴치방법은 자는 것 밖에 없겠지~
뭐.. 새로운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다. 누구라도,,,
햇살 고운 요즘..
한적한 공원에 앉아 나른하게 햇살받이 하고 싶다.
그러면 나에게도 꽃이 피고 새잎이 돋을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참 어이없고 뜬금없다.
이쯤에서 일기를 멈춰야겠다.
더 쓰다가는 @@@하겠다.
켁
봄 햇살이 간지럽히는 나날,,
기쁘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주렁 주렁 피어나길 빕니다.
꽃들이 방울 방울 만개하듯~~
새 잎이 연두빛으로 벌어지듯~~ 말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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