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6-04-10(월) 일기

리즈hk 2010. 4. 26. 07:28

사람을 이롭게 하는 관심은 솜처럼 따뜻하지만,

사람을 상하게 하는 편애는 가시처럼 날카롭다

-명심보감-

 

 

옛사람의 지혜는 단연 으뜸이다.

으뜸이란 단어를 생각을 하면서 문득 내 큰아이가 으뜸이 되기를 바랬던 옛날이 있었다.

그래서 초등졸업을 할때는 총영사상을 받으며 단상에 다섯번이나 올라가 동생의 부러움을 샀던 적도 있었다.

그것이 삶에 큰 소용이 없음을 이제는 잘 알지만 말이다.

울 둘째는 그것을 알아서 덜 닥달을 당한 아주 행복한 케이스라고 본인도 여기고 있다.

그래서 가끔은 형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누구를 부러워한다는 것,,

관심과 편애처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 본다.

 

오늘 아침 참 뜬금없는 생각으로 자꾸 뒷걸음을 치고 있는 나를 만나고 있다.

뭐가,, 무엇이 이렇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모를일이지만..

무엇인가 내면에 불만이나 불평이 내재해 있지 않을까 싶다.

꼭 그랬다 그랬었다.

 

어제 오전,,

기장으로 멸치회를 먹으러 가자고 전화가 왔는데..

맘은 가야하나 갈 수가 없었다.

아프기도 하고,, 쉬기도 해야하고,, 또 해야할 일도 있었고,,,

 

오후 늦게 이쯤이면 돌아오셨겠나 싶어 전화를 하여,,

엄마를 보고 왔다.

생선이며 다시마 미역 등등을 사 오셨다며..

챙겨들고 왔다.

나의 보물창고 같다 울엄마는,..

엄마가 안 계시면 누가해 줄까? 생각하니 서글퍼졌다.

 

아마 모두들 그런 생각이 아닐까 한다.

 

햇살이 퍼지는 아침이긴 한데..

별로 밝지를 않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가?

반짝하던 어제의 햇살과는 다르다.

우산을 가방에 챙겨 넣으며 비가 안 올 것 같은 예감도 들긴 한다. ㅎㅎ

내가 기상 예보관인가? 하다가..

나를 홍콩의 기상 예보관이라고 칭하던 한나무님이 생각이 난다.

잘 지내고 있을까?

오늘 저녁에 나들이를 가 봐야겠다.

어찌 지내고 있는지~?

 

 

자~

이제 집을 나설 시간이 오고 있다.

일기 마무리 하고,, 컴 끄고,, 나서자~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대하고..

무엇에도 편애하지 않는 하루를 보내자~

명심보감의 말대로,, 말이다.

 

 

 

 

환하게 아침을 맞이하셨기를~~

주말의 후유증으로 힘들어 마시길 바라며,,

건강 챙기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를 봐도 말입니다.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십시오!

의무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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