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흐리다. 지금 현재~
물론 비가 내린 흔적으로 아직 땅이 다 마르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갸우뚱 된다.
그래도 우산은 가방에 넣었다.
혹여 비맞는 일이 생길까봐~~
잔뜩 찌푸린 날이 어제의 내 모습 같다.
금토일을 정신없이 보낸 탓에,,
멍하고,, 졸립고,, 무기력하기까지 했다.
<이 넓은 세상에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기적에 새삼 놀랐다
몇십 억의 사람이 있어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 세상 .
부모조차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세상에서
피가 다른 인간과 서로 통하고 공유하는 기쁨을 가질 수 있고
더구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참으로 기적 그 자체였다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 츠지 히토나리>
아침에 읽은 이 글이 용기를 준다.
모든 감정은 내 안에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다.
힘들다는 것도,,
기분이 좋다는 것도,,
행복하다는 것도,,
우울하다는 것도,,
짜증이 나서 누군가에게 그것을 표출하는 것도,,
맘에 안드는 일이 발생하는 것도,,
,,
,,
이런 자질구레한 느낌들이 내 맘안에 잠자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날 상대에 의해 표현되어지기도 하고,,
스스로의 맘 상태에 따라 표현되기도 한다.
조절이라는 말이 댐의 수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내 맘의 수위도 잘 조절하여야 한다.
그래야 범람하지 않고,, 잔잔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버릴 것은 버리고,,
가질 것은 가져서 담아두고,,
또 잊어야 할 것들은 과감히 잊어야 하는 센스도 발휘해야 정신건강을 위해 좋은거다.
일요일에 남은 감정의 앙금이 월요일에도 살짝 작용을 했었다.
기분이 오락가락 했다는 소리다.
오늘은 어떤 날이 이어질까?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날이 되자고 다짐을 한다.
또..
기쁜 일이 주렁 주렁 열리는 날이 되도록 맘을 다스리고,,
더불어 그 모든 것들을 맘껏 즐기며 행복해하자~~
흐린날~
뽀송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엮어내시길 바 라 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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