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여수로,, 광양으로 돌아다닌 날이다.
흥미롭고 기운이 나는 날이었다.
마지막엔 힘들었다. 그저 차에 앉아 있기만 했는데...
마지막엔 살짝 졸기도 했다.
걸으며 누구를 기다리는 일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니... 마냥 걷다보니 꽤나 걸었다.
그 덕에(걸었다고) 저녁을 또 왕창 먹었다.
ㅋㅋ
함께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누구에게든 그런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고마움을 표현도 못하고,, 사는 내가 한심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를 이 아침에 외친다.
요새 생선도 아닌데 살이 올랐다.
몸이 무겁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주 아주 잘 먹고 있다.
내 내면에서 먹어야 견딘다는 것 때문이기도 한데...
내가 생각해도 많이 먹는다.
먹는대로 살이 된다는 것을 요즘 절감한다.
절식을 해야겠단 마음을 굳게 먹으나....
밥상 앞에선 무너진다.
ㅎㅎㅎ
밤새 비가 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조금 차다.
땅이 마르고 있으며 햇살이 고루 퍼지는 아침이다.
서울의 기온이 30도를 넘었다는 소리를 하던데..
여름인게야~~
자~
이제 일기 마무리 하고,,
오늘의 할 일을 머리속으로 정리하며 나서자~~
길을 걸으며 할 수 있는 생각들이 나를 키우는 일이 된다는 것을
요사이 점점 더 느낀다.
운동을 해야겠단 생각만,, 오늘도 하겠지~
ㅎㅎ
눈부시다.
햇살이..
내 하루도 이만큼 눈부시게 만들자~~
반짝 반짝 빛나는 하루를 만들어보자~~~
`나는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했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그런 하루를 만들어 보자~
햇살 만큼이나 반짝거리는 날 되세요~
그렇다고 `작은별`은 되시면 아니되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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