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0-06-10(목) 일기

리즈hk 2010. 6. 10. 07:35

바람이 시원한 아침이다.

조용하게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알람소리가 미운 아침이었지만.. 이렇게 상쾌함을 느낄 수가 있게 해 줘서 고맙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세수도 안하고 잠깐 침대에 누웠다 일어난다는 것이 잠이 깊이 들었었나 보다.

깨서 핸드폰을 살펴보니 몇 통의 전화와 문자까지 와 있었다.

그 소리도 못듣고,,, 쩝~

 

음.. 어떻게 잠깐이지만 그렇게 졸도한 것 처럼 잘 수가 있었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잘 수 있었던 것도 고마워하자~

친구 전화 제때에 받지 못한 것은 미안치만,,,

이해하지~ 친구야~~

 

어제 하루가 파노라마처럼 흘러 지나간다.

바쁘고 그래서 활기있고,, 그래서 힘도 들었던 날이기도 했다.

 

일을 하면서 모르는 것을 알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재미있다.

재미에다가 내 건강까지 좋아지고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

단지 점점 체중이 늘고 있어서 문제긴 하다.

오늘부터 다이어트라도 해야할까? 하고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다.

 

 

세상을 알아간다면 너무 거창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몰랐던 것들을 인지할 수 있는 안목?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세상살이에 참으로 무지한 나에게

세상을 배우게 해 주면서 월급까지 주고 있으니 얼마나 괜찮은 일인가 말이다.

이러니 삶에 고맙지 않은 인연은 없다고 본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유지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서로가 서로에게 주고 받는 마음이나 정성,,

그런 것들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런데 그것 말고 다른 것도 아주 아주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사람을 통해 배우게 되는 거,,,

아~

이렇게 했더라면,,,

그래~ 그랬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모든 것들이 살아가는데 약이 될꺼라 여긴다.

나에게 주는 교훈같은 걸로 여기자~~

돈을 주고 세미나도 들으러 다니는데.. 그저 이렇게 배우게 해 주니 감사하게 여지자~

 

 

 

주고 받는 말 속에서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요즘 그것을 느끼고 지낸다.

유독 그러한 말을 들었을 때 되받아 치지를 못하니 늘 끙~거리는 스타일이지만...

갈수록 그 말의 횡포가 지능적이고 고단수다.

옆에서 지나가다 들으면 나를 염려해주고 격려하는 듯한 내용이지만..

가시가 돋혀있다는 것은 나와 다른 한 사람만 느낄 뿐이다.

이러한 필요없는? 관계속에서도 상처를 받고 있다.

 

그 자리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과의 관계 역시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다시 볼 거 아닌데 하고 마구 한다면,,

아마 세상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일은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것..

그것이 어떤 상황이든 누구든간에 말이다.

정성을 쏟는만큼 마음이 열리고 인정해 줄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누군가에게든 마음과 정성과 사랑을 쏟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

아무런 조건(이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조금 시간이 걸렸다)없이 말이다.

 

 

햇살이 퍼지고,,

컴을 끄고 나서야 할 시간이다.

 

마시던 커피가 다 식어버려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더 고프지만...

여러분께 내려드리고 갑니다.

오셔서 리즈의 사랑이 담긴 차 한잔 하고 가세요~

행복이는 옆에 끼고 계시는 거 의무시구요~

아시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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