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8-06-10(금) 일기

리즈hk 2010. 6. 18. 07:35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행복입니까? 아님 고통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쉽게 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삶 자체가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상황이 어디에 놓여있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

어떤 일의 기다림은 행복이지만~

어떤 일의 기다림은 고통(초조 불안 긴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침 묵상글 끄트머리에 달려온 글이 내 생각에 찬물을 끼얹는다.

 

[행복이란 인생의 모든 경이로움을 받아들이고 이를 다시 따뜻한 마음으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그럼 내가 따뜻한 마음으로 되돌려 주지 않았는 결론인데...

음,, 음,,,,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복잡네~ ㅎㅎ

 

가끔 글 한줄이 던져주는 의미는 참으로 크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이 다시는 사랑을 안하겠다 다짐하지만

모아둔 약을 먹고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을 옛 애인이 와서 봐 주는 것을 상상하며,,

그러나 그 약이 거품나는 비타민이었다는 것이 판명나는,, ㅎㅎ

 어느새 모두를 서서히 잊으며 새로운 사랑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것처럼,,,

오늘은 나에게 어떤 기다림이 기다리고 있는지?

기다림의 문턱으로 사알짝 출발해보자~

 

 

비가 왔다.

그리고 더 올 것 같은 날씨다.

우산 챙겨야지~

 

아침을 부산하게 보내면 하루도 더불어 그렇게 느껴지던데..

일기를 차분히 쓸 수 있는 여유를 만들지 못했다.

조금의 미적거림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나?

하다가 보니.. 신문 보느라 이곳 저곳을 쑤시고 다닌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

 

저녁에 친구들을 만날 것이라 마음까지 즐거워지고 있다.

 

제 맘을 여러분께 조금 나눠드릴까 하는데...

받으시겠어요?

 

주말이지요? 토요일 근무자는 아니겠지만요~~

흐린 날이라고 마음까지 흐리지 마시고,,

뽀송하게 보내시는 날 되시길 빕니다.

 

더워지고 있는 날,,

모두 모두 건강 챙기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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