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9-06-10(화) 일기

리즈hk 2010. 6. 29. 07:42

날씨 탓인지? 내 맘 탓인지?

자꾸 가라앉는 어제 오늘이다.

이러다가 영영 수면위로 올라오지 못하면 어쩌나? 할 정도로 말이다.

까닭없는 이 무기력은 어디에서 발생된 것일까?

거울앞에서 웃자~ 웃자~~ 노래를 불러도 그때뿐이다.

금새 굳어져 있는 내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그린다는 것,,,

화폭에 담는 그림일 수도 있고,,

내 앞날의 그림일 수도 있고,,

주변 정세에 대한 그림일 수도 있고,,

주변 환경의 변화에 대한 그림일 수도 있고,,

..

...

....

 

그것이 화폭에 담는 그림이라고만 여기는 경직된 사고를 가진 적도 있었다.

지금도 아주 고지식한 부분들이 많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커다란 일까지도,,

그런데 내가 놀라고 있는 현실의 변화에 내가 아직도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는 괜찮다가.. 오늘은~~??

 다음날은 또 멀쩡했다가.. 또 그 다음날엔... 아닌데 하며 머리가 아파오곤 한단 말이다.

 

기침이 시작되었다, 감기의 시초일까?

이 상황에 감기까지 오면 안되는데... 하며 기분을 애써 올려보려 애써본다.

눈밑에도 무엇인가 불쑥 올라와 나랑 놀자한다.

보기 싫다고 떼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개의치 않으려고 노력한다.

거울을 보지 말자~ 말자~~ 하는데 할수록 더 봐진다.

ㅎㅎ

 

시간이 가까워오고 있다.

컴을 꺼야하는 시간 말이다.

떨어진 단추를 깁느라 그렇게 되었다.

미리 하면 될 일을 꼭~~

 

그렇다.

사는 일이...

코앞에 닥쳐야 하는...

답답한 부분이지만.. 늘 내 것에는 그렇게 미룬다.

다른 일엔 안 그러면서,,,, 말야~

 

요즘 블 나들이 안하는 것도 그런 일 중의 하나겠지~

지지부진한 블을 닫을까? 목하고민중이다.

조만간 갈지 말지에 대한 득단의 조치를 취해야할까 싶다.

 

 

비는 내리지 않으나..

울쌍을 하고있다.

곧 한바탕 내릴 태세인데..

내가 걸어갈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해본다.

욕심은~?

 

 

흐린날,,

자꾸 축~ 가라앉게 되네요~

님들을 뽀송하게 톡톡 튀는 날 되시길 바라며,,

건강 챙기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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