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2-07-10(금) 일기

리즈hk 2010. 7. 2. 06:48

아침이면 안개와 열심히 싸우는 것 같은 날씨..

내 속의 나와 현실의 내가 싸우는 꼴 같다.

 

<무엇을 하나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그 마음으로 그대로 말하고
사랑 받고 싶으면 부탁해서라도 사랑받으며 살고 
내가 할 수 있으면 하고 못하면 미안하다 말하고
좀 편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편하게 살다.

위의 글처럼 그럴수만 있다면 참으로 편할 것 같단 생각도 한다.

그러나 주위의 시선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라..

 

창을 열고 앉으니 온통 앞세상이 울상이다.

못난이 삼형제의 그 울보처럼 말이다.

 

커피를 탔다.

컴 책상 앞에 놓았더니..

내가 자판을 두르리는 진동에 촐랑이고 있다.

그 안엔 여러가지들이 내재해 있음을 안다.

내 마음도,, 내 정신도,, 내 하루도 들어있다.

그래서 아침 이시간에 마시는 커피는 참으로 의미가 심장하다.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새달이 시작되었다.

어제 일기를 빼먹고보니 오늘은 일기를 써야겠단 의지가 생겨 이렇게 서둘러 적고 있다.

 

어젠 기분 좋은 날이었다.

기분..

스스로 만드는 것임을 알아가기에 계속 이렇게 주문을 걸어볼 생각이다.

 

음,, 좀 답답하다.

답답한 이유는 입은 옷들때문이긴 하지만..

점점 알게 모르게 살이찌는 것같아 정말이지 득단의 조치를 해야겠단 생각이다.

이러다가 옷장속에 있는 옷들이 별로 없지만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저녁부터라도 걷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부탁을 해서라도 사랑을 받으라고 하듯 제발 좀 걷자~  ㅎㅎㅎ

 

 

흐리다.

어두워지는 것이 비가 한차례 내릴 것 같다.

비는 내일부터 온다는데... 왜 우산을 챙기게 만드는거야~~

오늘도 결국엔 우산을 넣어가게 만들 것 같다.

 

달빛 산행이 내일 잡혀있는데..

아마도 아마도 ㅋㅋㅋ

 

 

악이 아니라 선을 찾으라는 아모스의 말처럼,,

나도 너도 선을 위해 목숨을 거는 삶이 필요하다.

자살,,

과연 선을 위해 죽음을 택했을까?

 

 

 

처음의 마음,,

초심을 잃지않고 바르게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해 내었을때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면 삶은 더욱 더 행복과 가까워지는 날들이 될 것이다.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한다 말하자

많이 웃게 만들고 많이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자~

그럼 주변도 환하게,, 밝게 만들수 있을것이야~~~

 

 

 

흐린날,,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린다는 날,,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당신만의 재주를 부려보는 날 되시고,,

건강 챙기는 날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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