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사랑하는 자만이 살아 있는 것이다.
-톨스토이-
살아있다고 모두 사랑하나?
그렇게 살아간다면 분명 행복한 사람이겠지만,,
불행하게도 사랑과 미움의 소용돌이속에서 산다.
내 경우엔 그렇단 얘기다.
오늘은 이래서 예뻐보이다가..
내일은 저래서 미웠다가...
이젠 이런 저런 마음도 들지 않으니.. 늙어버린것일까?
마음까지도,,, 더불어 함께...
괜한 한 줄의 글이 아침부터 머리복잡게 만든다.
이쯤에서 접고,,,
10분 남짓동안 일기를 써야한다는 강박감에..
제대로 써질지 모르겠다만..
기록의 의미니까... 뭐,, 가능하리라고 본다.
요즘 뭐해?
회사에 출근하지?
무슨일을? 하고 묻기보다는 우리나이에도 가능해~? 하는 물음을 더 많이 한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학원의 문을 두드려본 것이 1년이 훨씬 넘었다.
다들,, 나이가 곤란하다는 얘기를 했다.
그리고 우선 한국에서 생활하지 않은 것이 핸디캡으로 작용을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도 느끼고 받는다.
일을 한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지난 일년동안 그냥 저냥 하루 하루를 보낸 것을 생각하면,,,
대신 얻은 것도 많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었고,,
더 많은 음악을 들었고,,
더 많은 글을 썼고,,
더 많은 생각을 했고,,
더 많은,,
더 많은,,,,
그랬다.
그런 일들이 자꾸 밀려나가는 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서 요즘 수양이 덜 된 사람처럼 때론 까칠하게 반응을 할 때도 있다.
그래도 하루 한끼의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것,,
여러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할 수 있는 것,,
새로운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것,,
모르는 분야에 대해 신기함과 더불어 내 지식이 월장하는 거,,
,,
,,,
,,,,
내가 아닌 나를 만날때도 가끔은 있다.
내가 아닌 나를 만날때는 내 스스로도 놀랐다.
내 내면에 이런 면이 잠재해 있었던가~? 하고 말이다.
즐겁다고 여기면 즐거운 일이 되고,,
힘들다고 여기면 힘든 일이 되더라.
그래서 나는 힘든 일도 즐겁다 할 것이고,,
그래서 즐거워질꺼다.
왜,,?
그래야 내 삶이 즐겁다고 할테니까,,,,,,
아침부터 아주 무덥게 느껴진다~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다고 하는데..
적어도 40도 폭염은 아니니... 견딜 수 있을꺼다.
점심과 저녁에 약속이 잡혀있어서 솔직히 조금은 부담이다만..
그래도 만남에는 이유가 있고,, 즐거움도 있게 마련,,,
즐기자~!!!
여러분의 하루가 덥지만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을 만들어 해 보시면 어떨까요?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려주세요~
저도 내일 참고 하게요~~~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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