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서울행이라..
어제 약속을 잡느라 잠시 분주했다.
시간과 장소를 잡다보니.. 우연히 그랬는지 몰라도
세 약속이 명동이다.
하나는 명동에서 가까운 광화문,, 내 집 주변이기도 하다.
내가 있는 곳이 광화문이다보니 배려 차원에서..
고맙습니다. 데레사님~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ㅋㅋㅋ
광화문에서 약속이 있으니 우짜까.. 했더니 명동서 보자~
뭐 그런 식이었지~
아직 두 서너건의 약속을 잡아야 하는데...
암튼 정신없이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휴가가 될 모양이다.
아이들은 올라가자마자 주말에 함께 보내야 할 것이고,,
그러니까 어제부터 일하는것도 즐겁다.
시간이 어서 빨리 갔으면 하고 있는 나를 만난다.
ㅎㅎㅎ
한해의 시작이 첫 날 부터이고,,
한 달의 시작 역시 그 달의 첫 날이고,,
한 주의 시작은 월요일 첫날이고,,
하루의 시작이 아침이다.
이렇게 첫날,, 처음이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처음,,
참으로 의미깊은 말이다.
처음이 없으면 지금 역시 존재할 수 없는 일이니까 말이다.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일은?
또는 처음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일은?
많다.
많아서 셀 수가 없다보니 나열할 수도 없네. ㅎㅎ
그러니 그저 나는 묵묵히 내 하루를 꾸미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래서 그 돌아가고 싶단 마음을 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심때문에 일어나는 반응이라고 본다.
내가 욕심을 부리는 일이 무엇인가?
어제 친구들과 지인들과 만날 약속을 잡으면서 행복함을 느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나 싶다.
다른 군더더기를 붙이지 말자~
날도 이리 더운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근데 아무리 봐도 비가 올 것 같지 않에서 네이버에 물어봤더니..
거기선 비가 안온다네~
쩝~
어디를 믿어야 하나?
뿌연 가운데 햇살이 퍼지고 있는 이 시각..
오늘 하루의 일정을 머리 속에 그리고,, 오늘 할 일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우자~
어제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하이힐을 신은 날이다.
정말로 길이 길이 남겨야 할 날이다.
생각보다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단지 거울에서 내 얼굴이 사라지는 결과만 얻었을뿐이다.
김해 롯데아울렛 매장에서..
울 엄마,, 내 동생,, 올케까지 합심해서 못 신을 이유가 뭐가 있느냐~?
정장에 단화가 웬 말이냐~? 등등..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구두를 신으면 자세가 바르게 되려나~?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생긴 일이었다.
자세는 모르겠고,,
조심해서 걷게 되는 건 있는데...
아직은 어설프다.
차차 나아지겠지~
며칠 빠진 일기...
쓰다가 멈춘 일기들이라 비공개로 올려두었다.
그러고 보니 일기가 오랫만이다.
날이 여전히 덥습니다.
여름은 더워야 곡식도 잘 자라고 열매도 잘 여문다고 하지만..
너무 덥지요~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하루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사랑이 넘치는 날 되기를 또한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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