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3-08-10(월) 일기

리즈hk 2010. 8. 23. 07:36

새로운 월요일이다.

하고 생각하니 8월도 얼마남지 않았다.

그래도 아직 일주일이란 시간이 남았으니까..

마무리 잘하는 날이 되어야겠다는 다짐같은 것을 해 본다.

 

지난 토요일엔 길고 긴 하루를 보냈다.

출근을 했고,,

만나고,, 웃고 즐거웠다.

딱 한가지만 빼고 말이다.

뭘까?

궁금해도 많이 알려고 하면 다치니까 이쯤에서,, 하하

 

예전에 나와 지금의 내가 달라진 것은~

사진을 덜 찍는거다.

어디를 가던지 간에 사진기부터 꺼내들곤 했는데 말이다.

그래서 돌아오면 아~ 왜 잊었지~? 한다.

 

지난 토요일에도 송정엘 갔었는데..

그곳 모습을 찍어왔으면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데... 하는 아쉬움,,

그런데 돌려 생각해보니..

올릴 여력이 없다보니 그러는지도 모른다.

사진만 찍어놓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까..

어느순간~

그렇게 변화가 되어버렸나 보다.

내 맘의 변화 말이다.

 

 

어제는 하루종일 자다 깨다 했다.

집 밖으로 나가질 않았다는 얘기다.

덕분에 엄마가 준 마늘을 완벽하게 냉동실행 시켰다.

김치냉장고에 조금씩 남아 씩씩거리고 있던 것들을 정리 하고,,

일단 한쪽의 전원을 꺼 놓았다.

조만간 그 속도 한번 닦아내야한다.

잊지 말자~~

 

중부지방엔 비가 온다는데..

남부지방은 여전히 폭염이라고 한다.

아침부터 돌아가는 에어컨 소리,,, 그러나 정작 맘만큼 시원하지가 않다.

이거이... 선풍기보다는 시원하지만.. 내 몸의 열기를 쉽게 뺏어가지를 못한다.

우띠 우띠,,, 하고 있다.

 

 

오늘은 어떤 날일까?

어떤 날이 나를 반기며 미소지을까?

허허참,,

나를 반기는 것이 오늘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오늘이야~~

이 아줌마야~~

덥지만 맘을 다해 정성을 다해 하루를 만들자.

지난 금요일에 벌여 놓았던 일 처리,, 깔끔하게 하고,,

마음을 다잡자~

 

어제의 휘청거림은 오늘을 위한 거라 여기자~

한발 앞으로 나서기 위한 뒷걸음이었다고 여기자는 말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선택이 된다는 최종택님의 말처럼,,

포기는 배추 셀 때의 단위라는 것으로만 여기고 내 앞에 올때는 정중히 거절하자~~

 

 

이제 나설시간이다.

곧,,

 

하루가 길고 짧은 건,, 내 하기 나름이더라.

길어도 24시간이고

짧아도 24시간인 것을... 인지하자~

 

 

 

매미의 우렁찬 소리를 들으며 월요일의 아침인사 드립니다.

하루 곱게 엮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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