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7-08-10(금) 일기

리즈hk 2010. 8. 27. 07:20

못난이 삼형제 중,,

울려고 하는 녀석같은 날이다.

못난이 삼형제가 떠오르며 더불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입을 막고 귀를 막고 눈을 막고 있는 그림 아니 부조였나 보다.

 

울 엄마가 어린 나에게 설명해 준 건,,,

입을 막고 있는 건 하지 말아야 할 말 하지 말고,,

귀를 막고 있는 건 듣지 말아야 할 말은 듣지 말아야 하고(나쁜 말들)

눈을 막고 있는 건 보지 말아야 할 것은 보지 말아야 한다는 거다.

라고 설명했었다.

아주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는 건 왤까~?

나에게 무슨 계시라도 주려고 이러는 것일까?

 

말을 많이 하면 실수가 있다.

그런데 어쩌누~? 말을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많이 들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귀를 막을 수도 없고,,

많이 보고 변화되는 것을 느끼고 전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아니 볼 수도 없고 말이다.

 

세상은 이렇게 변하는 거다.

변해야 하고,, 변화에 발맞추어 나도 변해가야 한다.

 

고이면 썩게 마련이다.

썩는다는 건 부패된다는 의미다.

뭐.. 때론 잘 썩으면 좋은 것도 있다.

하하

 

머리도 말리고,,

구겨진 옷의 일부를 다리고,,

그리고 다시 일기를 쓰고 있다.

이렇게 움직이고 나면 덥다.

더운 것도 차차 괜찮아지겠지..

왜 이리 춥냐고 호들갑을 떨 날이 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힘들었던 일들이 시간이 가면 무뎌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할 수 있듯이..

그렇게 시간이 해결을 해 주는 일이 있는거다.

그래서 시간은 쉼없이 흐르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늘이 열렸다.

구름사이로 주황빛의 햇살이 넘쳐나오고 있다.

비가 내릴 것같은 기운이 사라질까?

 

 

어제는 올케와 언니와 점심,,,

저녁엔 또 약속,,

그리고 또 만남~

이렇게 만남의 연속이 삶인가 싶다.

삶은 여행이라고 하던데... 말이다.

 

 

정말 오랫만에 폴인커피점엘 들렀다.

1년도 넘은 그 날이 뚜렷이 떠오르는 건..

지금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일까?

현재를 충실하게 살면 돌아볼 겨를조차 없다지 않는가..

현재에 만족을 못하니까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한다지 않는가? 말이다.

나도 별 수 없는 사람이기에..

그렇게 내 삶에 가끔씩 이렇게 버럭거리고 있다.

버럭거림으로 인해 힘을 뺏다가..

또 다른 일로 힘을 충전시키고,, 그로인해 행복해 하다가..

또 같은 상황에 돌입을 하곤 한다.

사는 일이 다 그러하듯이 말이다.

다람쥐 체바퀴 돌리는 것이 살아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주말이다.

마무리 잘하는 하루 만들고,,

매순간 충실하게 보낼수 있게 하자~

나에게 체면을 걸며,, 일기 마친다.

 

 

다녀가시는 여러분의 하루에도 꽃이 피고,,

행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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