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9-09-10(수) 일기

리즈hk 2010. 9. 29. 06:53

어제와 사뭇 다른 날씨다.

오늘이 가을들어 제일로 추운 날이라고 한다.

날씨만큼이나 내 블로그도 춥다.

군불을 지필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주인장마저 그리 느끼고 있다.

 

결단력? 있게.. 잠시 접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또 주춤거린다. 나와의 약속이 떠올라~~

이렇게 사는 일엔 결단력을 발휘할 수 없는일도 있다.

 

가을이 오니,,

계절이 바뀌니 옷장을 자꾸 뒤지게 된다.

그래서 아침의 시간이 사라진다.

저녁나절 준비하면 될텐데 말이다.

뭐가 중요한지 가끔은 잊고 사는 때가 더 많다.

그래서 허둥거리고 바쁘다고 하지~~

 

바쁜 일보다는 중요한 일을 하자고 하고부터는,,,

자꾸 나를 돌아보게 된다.

글 한줄이 주는 의미가 크듯이 그 글이 내 행동반경까지 제어해주려고 해서 고맙다.

그래서 죽을때까지 배워야한다지 않는가 말이다.

 

 

어제는 일을 마치고,, 해야할 일도 있었고,,

교육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지친 내 심신을 쉬게 해 줄 요량으로,,

그러나 정리해야 할 내용들이 빼곡히 적힌 노트를 보면서,,

그냥 누울 수가 없었다.

A4용지 5장 분량을 겨우 정리하고는 누웠다.

오랫만에 11시를 넘기지 않고 잠이 들었나보다.

 

보통 같으면 새벽에 한번 깨야 정상인데..

우는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여전히 눈은 모래밭이고,, 충혈이 되어있다.

금요일엔 독감예방접종도 해야하는데.. 몸단도리 잘하자~

 

일기를 쓰는 시간,, 하고 컴 앞을 보니..

오늘은 커피가 없다.

안되는데... 내가 커피가 고프지 않으면 조짐이 있는건데....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일도 앞에 있는데 말이다.

 

 

커피 한 잔 같이 할까요?

찻잔을 앞에두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도 행복할 일이지요?

 

건강한 가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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