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0-10-10(일) 일기

리즈hk 2010. 10. 10. 20:56

 날짜를 적다보니 오늘 날짜가 이렇게 된다.

10. 10. 10

오멘이었나? 그런 영화가 생각나는데.. 맞나?

6 6 6 

ㅎㅎ

 

일요일이 다 지나고 있다.

쉬고 싶지만 쉴 수 없는 날이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긴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해야 할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건 좋은거다.

 

지난 금요일부터 `김해 예술제`가 있었단다.

모르고 지날 일인데.. 울 엄마 덕분에 그런 행사가 있는 것도 알게 된다.

내가 부지런한 사람 같으면 백방으로 뛰어 다닐텐데...

그거이 아니다 보니...

잠시 가서 엄마의 글과 문예반의 여러분들의 입상작들을 보고 왔다.

엄마 덕분에 시도 읽고,, 그림도 보고,, 글도 보고,,

햇살아래 사뿐사뿐 걸어도 보고,,

 

동생과 올케도 합류하여~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점심을 먹으며 식당에서 보게 된 `대물`을 엄마네 가서도 넋을 놓고 보았다.

재밋더라..

진행도 빠르고,,, 음,,,

연속극, 기타 등등을 잘 안보고 사는 사람인지라.. 볼지는 모르겠지만...

당찬 고연정의 연기가 기대된다.

 

조금 더 머물다가 동생이 집까지 데려다 주어서 편히 왔다.

아쉬워하는 엄마를 뒤로 두고,, 오는 발걸음이 무겁긴 했지만..

세탁물도 맡겨야 하고,, 옷가게에서 옷이 도착했다고 하여 찾아야 했고,,

집안 정리도 마무리 해야 했고,,

그런데 집안정리는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다.

참..빨래를 널었구나~~

그것도 잊을뻔 했는데...

이번주는 다림질을 해야할 것인데... 모르지~ ㅋㅋ

 

 

과자 봉투를 열면 어쨌던 먹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먹게 된다.

그런데 한 주가 시작되면 왜~?? 한 일도 없이 가고 없는가 말이다.

이렇게 세월이 가다보면 내가 파파 할머니 되는 건 금방일 것 같다. 쩝~

이렇게 시간이 감을 아쉬워 하지 말고,,

조금 더 즐겁게..

조금 더 행복하게..

조금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노력하자~

노력을 하면 된다지 않는가 말이다.

무슨 일이든지... 간에 말이다.

 

 

세상엔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일들이 발생한다.

내가 의도한 뜻과는 전혀 다르게 전달되거나 그렇게 오해를 받기도 한다.

생각지도 못한 일들에서 말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여기기로 했다.

그것이 기쁜일을 주기 위해 일어난 거라고,,..

그것이 즐거움이 되려고 이러는 것이라고,, 

그것이 행복을 주기 위해 시작된 일이라고,...

..

..

 

그렇게 생각하니 한결 맘이 가벼워지는 것 같더라.

그래서 늘 그렇게 생각하기로 맘 먹는다.

 

 

남은 시간도 마무리 잘하고,,

늘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자~~

 

 

다녀가시는 분들의 하루 하루가..

꽃잎같은 나날이길,,,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한주 기쁘게 만드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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