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31-10-10(일) 일기

리즈hk 2010. 10. 31. 20:14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지금이 7시 30분이니까.. 시월의 마지막 밤이다.

 

지난 23일에 올린 글을 마지막으로 오랫만에 글을 쓴다.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이 갑갑한 일이 되는지 몰랐다.

호텔엔 컴이 없었기에... 접속조차도 힘들었다.

영사관에 잠시 들렀을때 접속하였지만.. 겨우 고딩 게시판에 접속해서 눈팅만 하고 나온 정도였다.

약속시간이 촉박해져 계속 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 말이다.

 

무슨일이냐? 하겠다.

 

23일 서울에 올라가서 재경친구들 모임에 참석을 하고,,

24일 아침 10:10 KE613편으로 홍콩엘 갔다.

그리고 30일인 어제 새벽 6:10 김해공항에 내렸다.

일주일이 훌쩍 떠나가 버리고 말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사람사는 일에 늘 즐거울 수는 없으니.. 잠시 염려되고 언짢아지는 부분도 있지만 말이다.

홍콩아이디와 운전면허증과 공증까지 하고 왔으니... 곧 한국 면허를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운전을 안하니.. 혼자 차가 퍼져버렸단다.

기계를 계속 쓰지 않으니 일어난 현상이라고 했다.

그래서 모든 게 해결이 나면 차를 끌고 여기까지 내려와야한다.

사실 겁이 난다.

하하하

 

 

 

오늘은 총동창회 가을 산행이 있는 날이다.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는 관계로다가 야트막한 모교 뒷산을 올랐다.

몸이 힘드니 그것도 힘이 들었다.

연신 하품을 해대며 걸었고,,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즐겁지가 않았다.

그래도 즐겁다고 하며 걸었고,, 먹었고,, 얘기하며 웃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9명의 친구들이 장소를 옮겨 조금 더 얘기하다 집으로 돌아왔다.

 

버스안에서 졸다가 깨다가 했다.

더워서 그랬던 모양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후두둑 비가 내린다.

굵은 방울의 비가 내리니 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택시를 탔고,, 택시기사는 나를 언짢게 한다.

택시를 타는 이유는 급하거나 힘이 들어서인데..

왜 아파트 입구에 세워줄까~요~?를 묻는 것일까?

그래서 탈 때보다는 덜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집으로 들어왔다.

참으로 이상한 기사다.

자신이 택시를 타는 이유를 생각하면 그리할까?

???

 

내가 지금 확실이 힘든 모양이다.

이런 저런 사소함에 짜증을 내고 있으니 말이다.

어서 등록 누르고 일찍 누워야겠다.

사진 작업도 해야하는데......

 

글을 올리면서 디카의 사진을 컴으로 옮겼다.

시간을 만들어 사진을 올려야지~

홍콩사진도 있는데 말이다.

 

 

어제는 춥더니 오늘은 살짝 더웠다.

물론 산행을 해서 그렇게 느껴진 것이겠지만.. 말이다.

 

 

10월의 마지막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11월 맞이하시길 바라며,,

따끈한 차 한 잔 내려놓습니다.

포근한 밤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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