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풍이 불면서 비가 내렸다.
날이 추울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생각만큼은 아닌 흐린 아침이다.
챙겨입고 앉아 일기를 시작한다.
어제도 비공개로 올려두고 나섰는데..
조금 전 비공개 풀고 그냥 올렸다.
수정도 덧붙임도 없이... 말이다.
오늘은 유난히 아침부터 바다가 보고 싶다.
아니구나.. 어제 밤 비가 몰아칠 때 그랬었구나...
그때부터다.
참으로 오랫만에 바다가 보고 싶단 생각을 어제했었다.
뭐가 그리울까?
언제부터인가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마음에 동요가 일지 않는다.
죽은 것일까?
아님 너무 넘쳐나는 말이라 식상해서일까?
모르겠다.
생각이 죽고,, 내 삶이 죽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니... 가슴이 아파온다.
서울 갈 예정이 무산이 되어버렸다.
일요일 약속까지 취소를 시켰고,,
토요일에 만날 예정으로 잡았던 두~어분께도 전화를 드려야 한다.
이렇게 사는 일엔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움이 곱절로 남겠다.
오늘은 다른 날과 다르게 20분 먼저 나서야할까보다.
조금 마음이 바쁘다.
마음속에 정갈히 담아둔 당신 생각으로 오늘이 행복한 날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루도 행복으로 도배하는 날 되고,,
추운 날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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