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7-12-10(화) 일기

리즈hk 2010. 12. 7. 07:34

쓰기 전에는 아끼고 아끼던 것을

쓰기 시작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 하듯이..

날짜가 그런 것 같다.

12월이 시작되었다~ 하기 무섭게..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가 버렸다.

곧 연말연시가 오고,,

잦은 모임에 정신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금요일엔 송년모임..

토요일엔 김천에서 송년모임..

서울에 올라가야하고,,

사이 사이 시간 내어 염색도 해야하고 맛사지도 받아야하고,,

친구와 송년모임을 해야하는데...

음야~~~ 내 몸이 두 세개라도 힘들겠다.

그래도 즐겁게 만날 것이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제는 출근하자마자.. 움직였다.

한나절을 보냈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이.. 그 사람의 고정관념을 바꾼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해시키고 또 이해시켜야 한다.

그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일때.. 마음의 문이 열린다는 것을,,,

또,,

가까운 사람일수록 마음의 문을 열기가 더 힘들다는 것을 안다.

이제는,,,

 

`그래,,, 이해해~~ 너 말이 맞다`고 하면서,,,

뒤로는 알아보고 또 재어보고,, 그런다는 것을,,,

나중에 몇 년 뒤에 보자는 소리가 그래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이 대목에 들어서면 생각나는 분이 계신다.

그곳의 생리가 6개월이면 끝나는 것 아닌가요? 했던 분 말이다.

얼마전에 전화를 했다.

그러셨는데.. 저 아직 건재해 있다고 하니~

의외라는 눈치였고,, 살짝 불쾌해하는 것 같았다.

그러든가 말든가~???

나는 적어도 책임없이 일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그분에게 꼬옥 알려드리고 싶다.

 

 

일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시간도 없는데 말이다.

시간을 낼 수 있는 일은 자신있는데..

버스 시간이나 약속시간이 되어오면 불안한 마음이 되기 때문에... ㅎㅎ

어쩔수 없는 내 성격탓인데 뭐,,,,

 

시간이 없다는 것도,, 바쁘다는 것도,,, 다 핑계일지 모른다.

바쁘다고 밥 안먹고 화장실 안가고,, 할 일 안하느냔 말이다.

보면 하는 일 없이 보내는 사람이 더 바쁘다고 한다는 것을,,,,

정말 바쁜사람은 그 바쁜 가운데 해야 할 일을 한다는 것을,,,

 

 

어제 오후에 연락을 받고,,

친구네 시어머님 문상엘 다녀왔다.

다섯명에게 전화를 하여 세 명을 건졌으니 괜찮은가?

좋은 일에는 전화만으로 괜찮지만... 문상엔 가능한 가는 방향으로 해야한다.

 

왔다갔다 두 세번을 한 날이어서 솔직히 집으로 그냥 오고 싶었지만...

얼마전 서울에서 30년만에 본 친구고,,

그래서 가서 얼굴이라로 보고 와야할 것 같아서,,,

 

친구야~

오늘 어머님 잘 보내드리고,,,

너도 몸 챙기기를 바란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네..

울 아버지 가시던 그 3월,, 매섭게 춥던 그 때가 떠오른다.

네 덕분에 친구 미현이 얼굴도 30년만에 보고,,,

아버지, 시아버지까지 생각하게 해줘서 고마웠다.

이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다.

 

음.. 컴을 끄고 움직일 준비를 해야한다.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 짓자~~

 

 

 

행복함이 묻어나는 하루,,

즐거운 일만 그득하기를 바라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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