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살고 있다.
이렇게 할 것이다..
저래야지~ 하는 것들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런 내가 많이 싫다.
차신부님이 `나는 내가 좋다`를 늘 말하라고 했는데 말이다.
어느순간 나는 내가 너무나 싫다~ 쪽으로 가고 있다.
딱 하나의 일에 대해서 말이다.
서울의 오피스텔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방치된지 몇 개월이 지나다 보니..
흉물처럼 되었나 보다.
누군가가 그냥 버려둔 차라고 신고를 한 모양이다.
노인네가 구청에까지 가서 그런 차 아니라고 해명을 하신 모양이다.
주차증이 부착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신고를 한,,, 정말 할일이 없는,,, 사람도 있다.
세상에 별난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허허 웃음이 나올밖에...
그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너나 잘하세요~~
얼마전에 우연히 보험이 만기가 된 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래 저래 알아보니 만만찮다.
뭐가 이렇게 비싸냐~?
홍콩에서의 보험료와는 비교가 안된다. 쩝~
하기사 처음 한국에서 자동차보험을 드는 거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사실 잘 모르니까 이렇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면 이런 줄 알고,,
저렇게 말하면 저런 줄아니까. 말이다.
자동차보험 말고 또 뭐를 들어라고 하는데... 쩝~
갑자기 관두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 또 그럴수도 없다.
벌금까지 내야하는 지경이니..
이렇게 만들어 놓은 당신을 원망하려다 그만 둔다.
그래야 나만 황폐해지니까... 말이다.
날이 춥단다.
눈이 내리고 있단다.
그냥 나풀나풀 눈처럼 날고 싶다.
내가 내려앉고 싶은데 앉아 그대로 녹아버리든지 얼어버리든지 하고 싶다.
귀찮은 일들이 발생하면 더 더욱 말이다.
어제 모 여사와 통화를 하다가 하지 말아야 할 소리를 하고 말았다.
울 엄마한테 그랬다고 했더니 한 소리 하신다.
왜 그랬냐고~? 참지~? 하신다.
병 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지 못한다.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사람은 본인의 정신건강은 아주 좋을 것이다.
밧드~~
상대는 어쩌면 속에 피멍이 들어 있을수도 있다.
엽총으로 죽일 수 없어도,, 떨어뜨릴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나도 조심해야 한다.
나 역시 누군가에겐 엽총을 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으니까 말이다.
어젠 홍콩으로 전화를 걸어 아녜스와 수다 한바탕을 했다.
주절 주절,,, 하하 호호,,,
아이디를 찾아놓고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조금 정신을 차리고나면 보내주겠다고 한다.
뭐,,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니까...
세상에는 많은 인연들이 있다.
좋은 인연도 있고,,
또 나쁜? 인연도 있겠다.
나는 어떤 인연에 물들고 있는가?
살짝 머리가 아프다.
이유야 많지만... 딱히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또 없는 것 같다.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기에..
아프지 않다는 쪽으로 마음을 몰아간다.
그리될 것이다.
믿는대로 되니까...
어젠 일에 관계된 일로 사무실로 친구가 와서 일 끝내고 잠시 하하호호했다.
세 명(고객, 나, 실장)이 상담실에 앉아 직급떼고 말이다.
참으로 희안하다.
처음만나도,,, 오래 만나지 않고 지내다가도 부담이 되지 않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친구인 것 같다.
일 때문에 사무실에 들른 친구와 학교 때도 알지 못했고,,
그동안 만난 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술술 얘기를 할 수 있음에 말이다.
잠시 준비하고 일기 마무리 지어야겠다.
지금이 7시다.
곧 컴을 끄고 나서야겠다.
이렇게 시간은 제 할일을 잘도 한다.
시간 관리라는 게 정말로 힘들다.
아~ 하면 가고 없는 게 시간이다.
누군가와 있는 시간이 훌쩍 가 버린다면,,,그건 어떤 의미일까?
또 누군가와 있는 시간이 지독히 가지 않는다면 이건 또 어떤 의미일까?
어떤 일에 몰두했을때는 시간이 참으로 잘 가더라.
그러나 누구를 기다리며 앉아있는 시간은 참으로 더디게 가는 것 같더라.
왜 그럴까?
시간은 똑 같은데 말이다.
한주를 시작한다 했는데.. 벌써 수요일이다.
곧 주말이다~~ 하겠다.
그저 흘러가는 시간속에 나를 두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이 나를 따라오게 만드는 날이 되어야겠다.
힘들고 지치는 일이 발생해도,,
내 생각에 달린 일이니까..
힘들지만 보람있다고,,
지치지만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보내는 하루가 되자~~
날이 춥답니다.
중부지방엔 눈도 내린다는데...
여러분이 계시는 곳은 어떤가요?
시간 안배 잘하시고,,
시간을 잘 요리하는 날 되기를 바 라 며..
아침 인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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