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인생은 멋진 것이다.
-톨스토이-
아침 묵상글 밑에 딸려온 말이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미래..
알수가 없다.
알수가 있었다면 미리 대비하고 준비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알수 없지만.. 지금 같은 현실이 되지 않게 단도리는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내 미래의 그림이 아주 혼란스럽게 바뀌어 본 후에야 이렇게 알게 되었단 말이다.
누구도 미래를 알수 없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수 없을지도 모른다,.
대문호의 말처럼,,
그러나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사는일--> 열심히 살고 있는지 물으니 대답을 못한다.
오늘을 위해 사는 삶,, --> 내일이 아니고 말이다.
어제 오후에 두 통의 전화에 크게 맘을 다쳤다.
누구에게도 표시내고 싶지 않을만큼 말이다.
그런데 여기다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토로하는 것으로 상처에 후시딘을 바른 것 같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주절거린다.
세뇌..
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던 의식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게 하거나 특정한 사상 주의를 따르도록 뇌리에 주입하는 일`이라고 한다.
나는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졌느지..
어떤 특정 사상이나 주의를 따르고 있는지 생각을 해봐도 그런 게 없다.
단지 내 미래를 위해 준비하겠다는 마음은 생긴 건 사실이다.
일을 하면서 말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맞이할 내 하루 하루보다는
생각과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하루의 삶이 훨씬 나은 삶이 되리라고 여긴다.
그것이 돈이 많고 적음의 차이로 인한 게 아니라... 말이다.
날이 여전히 춥다고 한다.
어제 처음으로 차로 출근을 했다.
우와~~ 내가 한국에서 옆자석에 누굴 태우지 않고 운전을 한다는 것이 그저 대견할 뿐이다.
운전자석도 반대였고,,
모든 장치들이 반대손으로 작동을 해야 하는,,,
아직도 기어바꾸려고 할때 오른 손이 아닌 왼손이 먼저 더듬고 있긴 하다.
깜빡이 넣으려고 오른손을 쓰는 바람에 와이퍼가 펄러덕거린다. ㅋㅋ
생각만으로도 우습지만...
그래서 왼손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다.
곧 익숙해질 것이다.
하나 하나 나름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내 자신이 대견하다.
많이 칭찬해 주고 있다.
나는 내가 좋다를 외치는 날보다 아닌 날이 더 많아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생각할꺼다.
가르침은 실천을 해야 하는거니까..
마음만 가득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건,,, 무의미하니까 말이다.
지금 이 시간 컴을 끄고 나설 준비를 해야 하는데..
조금 느긋하다.
내일은 조금 늦게 알람을 맞출까~ 도 생각했지만...
이것 역시 차츰 변화되겠지~
상황이 만들어 주겠지~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린 일,,,
오늘도 나는 내 앞에 놓인 일에 열중할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한들 말이다.
또 그것이 이루어지든 아니든 말이다.
퇴근후 두 가지 일이 있다.
맨 얼굴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좀 그러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해를 구하면 되는 사이니까 그래보자~~
눈이 왔나요?
여러분이 계신곳엔..
갑자기 눈이 보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절대 눈이 오면 안될 상황에 처해있으면서도 말입니다.
헤헤
날이 추운데.. 드릴 것은 없고,,
울 엄마 표현대로 말다리 만큼 굵게 썰어 만든 유자차 한잔 올립니다.
따스하게 마실 수 있도록 워머까지 준비합니다.
행복하소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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